칠레의 와이너리 방문기 -Casablanca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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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문장은 국기위의 콘도르 |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에 대한 ?醍?정보 중에서 가장 많이 얘기될 것만 같은 말이다. 남위 20도에서 50도까지 남북으로 4,300Km 동서로 100~150Km라는 지정학적인 특징에는 남미의 안데스 산맥이라는 거대한 힘이 있었다. 그 안데스 산맥에 있으며 아메리카 대륙의 최고봉인 Aconcagua산(해발 6,962m)을 시작점으로 칠레 와이너리는 남쪽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그 이름들이 바로 Aconcagua Valley, Casa Blanca Valley, Maipo Valley, Colchagua Valley, Curico Valley 그리고 Maule Valley이다.
36시간의 지긋지긋한 비행일정을 끝내고 파김치가 되어 Santiago공항에 도착한 일행들은 서쪽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항구도시 Valparaiso까지 두 시간을 더 가야만 했다. Valparais 언덕에 있는 형형색깔의 집들과 언덕을 오르내리며 과거의 흔적들을 둘러본 일행들은 벌써 피곤도 잊은 듯 해보였다.
이튿날 아침 호텔에서의 조식을 간단히 먹고 우리는 Casa Blanca지역으로 출발하였다. Casa Blanca지역은 칠레의 와인 생산지역 중에서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며 태평양과 접해있는 서해안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가장 서늘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는 화이트 와인의 경우 감귤류의 맛과 향을 배가 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크리스피(Crispy)한 스타일의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Viña Errázuriz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와인으로 Arboleda가 있는데 이 와인은 현재 칠레 와인산지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Aconcagua Valley에서 생산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 Arboleda의 와인 중에서 Chardonnay, Sauvignon Blanc으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은 앞으로 Casa Blanca지역에서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는 담당 와인메이커의 얘기를 듣게 되었다. 이유인 즉 Viña Errázuriz에서는 이 Casa Blanca지역에 대한 앞으로의 잠재력을 믿고 3,000Ha를 몇 년 전부터 구입하여 계속 시험생산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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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3월은 서울로 하면 9월 정도 되는 계절이다. 서울의 9월은 가을이라기 보다는 늦여름의 기승이 대단한 때이다. 3월임에도 불구하고 Casa Blanca계곡의 와이너리는 오싹할 만큼 추위를 느끼게 하였다. 뽀얗게 가라앉은 안개는 저 멀리 새로이 개간되고 있는 처녀 포도밭을 이방인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붉은 진흙색깔의 토양은 마치 부르고뉴의 토양을 보는 듯 하였고 나지막한 주변 산들로 뒤 쌓여 있는 포도밭들은 앞으로 다양한 테루아를 보여주기 위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였다. 잘 꾸며진 테이스팅 룸에는 이미 시음 와인들이 세팅되어 있었다. 와인메이커의 간단한 설명과 함께 칠레에서의 첫 시음이 시작되었다.[_마침표_]
Arboleda, Sauvignon Blanc - 2006
Arboleda, Chardonnay - 2005
Arboleda, Chardonnay - 2006
Arboleda, Carmenere - 2005
Arboleda, Merlot - 2005
Arboleda, Shiraz - 2005
Arboleda, Cabernet Sauvignon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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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Maker - Mr. Edgard Carter▲
- ㈜ 베스트와인 & CASA del VINO 대표 은 광 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