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동남쪽...  강수량이 거의 없고  일교차가 25나 되는 건조한 지역 Jumilla (후미야).
이 곳의 토착품종인 Monastrell (모나스트렐)은 집중도와 응축이 높아 파워풀한 레드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Juan Gil 후안 길 와이너리는 1916년부터 후미야 지역에서 시작한 곳입니다.
'모나스트렐' 이라는 토착품종으로 만든 후안 길 블루, 실버, 골드는 전세계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죠.

 

 

자~  그럼 오늘 준비한 와인 테이스팅에 들어가 볼까요?
후안 길이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는 어떤 맛일까요?

 

스페인 남부 후미야 지역의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기후를 그대로 표현한 진한 풍미의 와인들입니다.
후안 길의 스타일을 잘 담아내고 있는 듯 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당도가 꽤 높은데 마치 호주의 쉬라즈나 캘리포니아의 까베르네 소비뇽과도 비슷한

느낌이예요.
반면 메를로는 타닌과 오크 느낌이 잘 표현되며 다소 까베르네 소비뇽 느낌이 나는 와인이네요.
알코올 도수도 높고 여운도 길어서 기름진 음식이나 직화구이 고기와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두툼한 돼지고기 목살이나 삼겹살을 직화구이 해서 육즙이 가득한 고기 한 입과 호노로 베라 한 모금!

지역: Spain, Jumilla
품종: Cabernet Sauvignon 100%
나무수령: 15년
알코올: 14.5도
양조방법: 해발 700미터 위치의 포도밭은 모래와 석회암이 섞여 있음. 매우 집중도 있는 포도 생산.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서 껍질과 함께 10일 간 발효 후 오크통에서 4개월 간 숙성

(프렌치 오크통과 아메리칸 오크통)
테이스팅 노트: 잼, 콤포트 같은 설탕에 졸인 베리향이 가득. 연유, 바닐라 등의 달콤한 향. 후추,

약간의 스파이스 향.
잘 익은 타닌과 감초, 담배잎 등 감칠맛이 입에 착 감긴다.
 
점수: Vinous 89점

Honoro Vera Merlot 2016
​호노로 베라 메를로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