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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minutes" 방송화면 |
▶Dr. Morten Gronvaek |
이 심장질환 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권위자들은 보스턴 의과 대학교수 Dr. Serge Reynaud, 덴마크 코펜하겐 심장 연구소의 지도 연구원 Dr. Morten Gronbaek, 뉴욕주 로버트우드 존슨 의과대학 내과의 Vincent Rifici 교수팀, 하버드 대학의 교수 Eric Rimm등이다. 이들의 논문 내지 연구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와인에는 항산화(抗酸化) 작용을 강화시켜 주는 프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고밀도 리포 단백질(H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78.9% 억제하는 동시에, 이 좋은 콜레스테롤인고밀도 리포탄 단백질(HDL)을 증가시켜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리포탄(LDL)의 산화를 방지하여 줍니다. 또한 Red Wine에는 암, 노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으며 비교적 오래 숙성된 Wine이 활성산소 제거 기능이 많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즉 와인의 복합적인 효능은 혈중지방을 감소시켜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시켜 심장 관상동맥 경화증을 24.7%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1997년 1월 The Journal Science에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의 생약학과 교수이며 이 논문의 책임 저자인 John Pezzuto가 레드 와인에 있는 화학 물질인 Resveratrol이 5년 동안의 쥐 실험에서 98%까지 피부암의 발병률을 줄였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1997년에는 하버드 대학의 Dr, Carlos Camargo와 그의 연구팀은 와인이 심장 발작을 감소시킴은 물론 협심증(Angina Pectoris)을 56% 감소시켰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Dr.Jean-Marc Orgogozo |
1999년 1월 15일 발간된 역학 전문지 The American Journal of Epidemeology에서 보스턴 의과대학 연구팀은 여성들이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는 와인은 유방암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 않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초창기 연구에서는 유방암의 발병율이 알코올 과다 복용자에게 높다고 보았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 한 잔 정도를 마시는 여성에게도 유방암발병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의 책임 연구원 Yuguing Zhang은 알코올 과다 복용이 직접적으로 유방암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최근 독일의 Lashtermann 박사는 리슬링 와인(화이트)과 독일의 스페트부루군터(佛 Pinot noir) 레드 와인과의 비교 분석한 결과, 혈관 질환 예방에 화이트 와인의 효능도 똑같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박사가 Riesling과 함께 불란서 매독 지방의 Cabernet Sauvignon이나 캘리포니아 Cabernet Sauvignon과 같이 비교 분석하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모든 과일의 영양분은 껍질, 과육, 씨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Red Wine과 White wine의 양조 과정을 비교해 보았을 때, 껍질과 함께 양조하는 Red Wine에 껍질의 영양분이 화이트 와인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현미와 백미만 보아도 쉽게 수긍이 가는 내용이죠.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와인에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하나 둘 발견하고 있어 와인 애호가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성분, 그 무엇인가가 많을 거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죠.
Dr, Jean Marc Orgogozo는 Wine 애호가들을 3등급으로 구분합니다. 1, 매일 8 oz(두 잔) 이하를 마시는 자를 Mild drinker 2, 매일 8 oz에서 16 oz(두 잔에서 네 잔)를 마시는 자를 Moderate drinker 3, 매일 16 oz 이상 마시는 자를 heavy drinker라 부릅니다.
* 참고 Wine 한 병은 750ml(25.4 oz)이고 한 잔은 125ml(4.2 oz)입니다.
이태리에서는 "와인이 없는 식사는 전부 갖춘 식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와인은 일상 생활의 빵과 같은 일부이며 식사의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와인은 좋은 장소에서 좋은 음식과 좋은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한 잔의 와인일 지라도 한 병의 와인 처럼 와인을 음미하고, 즐기고, 사랑하는 자가 진정한 와인 애호가가 아닐까요? [_마침표_]
[_이석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