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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표

뉴질랜드는 하얀 구름과 "사람의 수 보다도 많은" 양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아직 오염되지 않은 몇 안 되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이 나라의 원래의 주인은 "마오리" 라는 원주민이었으며 영국의 COOK선장에 의해 이곳이 발견되어 그들의 속국이 되었다.

뉴질랜드의 인종은 마오리, tangata whenua, Pakeha(유럽 혈통인), 그리고 소수그룹으로 Pacific Islanders,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안 그리고 인디안 등으로 나누어 진다.
언어로는 마오리어 와 영어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뉴질랜드 인들은 자연의 주위 환경으로 인해 상당히 활동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바람에 노출 되어있는 긴 비치와 무성한 수풀 그리고 화산대를 끼고 있어 지열의 풍경들을 볼 수 있으며 하얀 만년설로 뒤 덮인 산 등 정말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들을 갖고 있는 축복 받은 나라이다.

또한 이곳은 많지는 않지만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6월부터 9월까지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여기는 남반구이기 때문에 북반구에 사시는 한국 분들은 계절 이해를 거꾸로 해 주시기 바란다.

뉴질랜드는 인구는 삼백 팔십만이며 북섬, 남섬 그리고 Stewart Island로 나누어져 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다. 약 백 만 명의 인구를 갖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이곳의 수도인 Wellington, 가장 영국적인 도시인 Christchurch 그리고 Dunedin등이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이다. Auckland 와 Wellington은 북섬에 위치해 있고 Christchurch 와 Dunedin은 남섬에 위치해 있다.

뉴질랜드는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숲, 눈 덮인 산과 장관을 이루는 해안선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4계절이 있지만 한국과 같은 뚜렷한 4계절은 아니고, 짧은 봄과 가을에 비해 긴 여름과 겨울을 갖고 있으며, 봄과 가을은 하루에 4계절이 모두 들어 있는 것 같은 날씨를 갖고 있다.

기후는 해양성 기후로 vineyard가 해안을 끼고 널리 퍼져 강인하게 잘자라고 있다. 포도나무는 낮 동안 강하고 깨끗한 햇빛을 받으며 포도를 익게 하고, 저녁때는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포도나무에 생기를 주며 포도의 산도를 보전케한다. 그러므로 이곳의 포도는 긴 여름동안에도 천천히 익으며, 활기차고 깊고 다양한 맛을 얻게 된다. 그런 이유로 뉴질랜드와인이 세계 각국의 와인과 뚜렷이 구별되는 맛을 갖고 있다.

와인이 자라는 지역은 위도 36-45도 까지 1000Mile의 길이를 커버하고 있고 포도나무들이 이 광대한 범위에서 자라며 기후와 흙의 type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생산되고 있다.
북반구의 Bordeaux (위도 44-46도)에서, 아래로 Southern Spain까지의 위치와 같다고 보면 된다.

이곳 뉴질랜드는 옛날에 영국에서 정치인이나 고급 관료들이 죄를 지으면 이곳으로 유배를 보냈었고, 흉악범과 잡범 등은 호주로 유배를 보냈다고 전하여 지고 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곳 키위들은 항상 웃는 얼굴과 예의 바른 행동을 하며 상냥하다.

이곳은 3가지 종류의 kiwi가 있는데, 첫 번째는 영국에서 이민 와 이곳의 토박이가 된 사람들을 kiwi라 부르고, 두 번째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과일 kiwi이며, 세 번째는 이곳의 국조인 kiwi새가 있다.

1999년엔 이곳에서 American Cup대회인 요트 대회가 열려 세계에 주목을 받았으며, 이곳 kiwi들은 럭비, 요트, 승마 등의 스포츠를 즐기며 특히 럭비는 이곳의 국가 대표 팀인 All black은 세계 최강의 팀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곳 kiwi들은 Art와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소규모의 gallery가 도처에 널려 있으며 cafe나 restaurant에서는 여러 장르의 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곳은 hospitality라고 부르는 식음료 산업이 많이 발달 되어 있으며 일년에 한번씩 대대적인 행사를 갖는다. 뉴질랜드의 음식은 전통적인 프랑스와 이태리의 음식에서 착안이 되었고, 아시아와 Pacific Rirn의 이국적인 음식까지 이목을 끌고 있다.

이곳의 wine style은 이 음식들과 match하여 폭 넓게 발전 시켜왔다. 생기가 있으며 강한 명암을 갖고 있는 Sauvignon Blanc 와 Riesling은 민감한 향료의 아시아 음식과 잘 맞고, 감미로운 Chardonnay와 Cabernet Sauvignon, Merlot blend 그리고 Pinot Noir는 전통적인 유럽음식과 잘 조화가 된다.

Auckland에는 Ponsonby, Parnell, Queen St. Takapuna, Mission Bay지역이 cafe와 restaurant들이 즐비해 있고 이 나라의 수도인 Wellington은 그 도시 자체가
cafe와 restaurant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분포 되어있다. 각 cafe나 restaurant에서는 항상 wine과 맥주, 칵테일등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

이곳의 cafe나 restaurant 들은 2 종류의 license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것은 fully license와 B.Y.O (Bring your own)license로 구분되어 있다. Fully license음식점은 모든 음료수와 술 종류가 모두 준비 되어 있으며, B.Y.O license 음식점은 가계 자체에 술이 준비 되어 있지만 손님이 직접 wine을 갖고 와서 약간의glass사용료와 service비 만 지급하면 되는 경제적인 음식점이다.

이곳 사람들은 자기네가 직접 wine shop에 가서 그 날의 음식과 match가 잘 될 와인을 직접 골라서 음식점을 가는 실속파들이 거의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곳의 유명한 restaurant과 규모가 큰 고급restaurant은 거의가 fully license이다.

이곳에서는 해 마다 wine과 관련된 큰 행사가 여러 번 치러 지며 포도가 자라는 각 지역에서도 해마다 자기네가 주최하는 큰 행사들을 연다. 이곳 국민들은 독주인 spirit보다는 wine을 즐기며 자기네 나라와인을 무척 자랑스러워 한다. 이곳 와인은 그리 길지 않은 와인 역사를 갖고 있지만 짧은 역사에 비해 무척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는 적은 인구와 황홀한 위치의 농업국이며 깨끗하고 푸른 이미지의 나라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은 세상의 마지막으로 남은 낙원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이곳의 winemaker들은 이 이미지를 지키기 위하여 단단히 결심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세계가 요구하는 와인으로 보증할 수 있는 품질과 환경을 이용하여 깨끗하고 푸른 이미지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하여 보다 더욱 더 열심히 개혁을 연습하고 있다.

또한, 세계의 유명한 wine competition에 나가 좋은 성과를 얻고 있으며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뉴질랜드 와인.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 봐야 할 필수 와인이 아닌가 싶다. [_마침표_]

- 뉴질랜드 와인컨설턴트 / 베스트와인 전문패널 지니 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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