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프랑스 요리대회 실시

“한국 대표로 세계무대에 서기 위한 그 첫 관문”

n 젊고 실력 있는 프랑스 요리 전문 셰프를 가리는 열띤 경합

n 대중적인 재료인 프랑스산 돼지고기로 가장 창의적인 요리 개발이 관건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MAAP)와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가 주최하는 ‘제3회 프랑스 요리대회’가 오는 11월 16일 국제요리제과전문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랑스 요리대회는 세계3대 요리인 프랑스 요리 문화를 알리고 우수한 실력을 갖춘 젊은 요리사를 발굴 ∙ 양성하기 위한 대회로, 국내 만 24세 미만의 현직 셰프 및 요리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가 거듭될수록 국내 수상자들이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작년 대회 우승자의 경우 지난 5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에스꼬삐에 유스 홉 콘테스트 아시아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여 내년 3월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진출권을 얻게 되었다. 이렇듯 프랑스 요리대회는 국내의 젊고 실력 있는 요리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세계 무대 진출의 첫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랑스 요리대회는 1차 예선의 창작 레시피 서류 심사와 2차 본선 대회로 나뉘는데,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진출자가 본선에서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진출자들은 2시간 반 안에 미리 제출한 레시피 대로 4인분의 요리(메인디쉬 1가지, 가니쉬 3가지)를 완성해야 한다.

이번 대회의 주재료는 프랑스산 삼겹살과 갈비살로 정해진 시간 안에 각 부위 별 육질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독창적인 요리로 조리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프랑스산 돼지고기는 가축부터 가공까지 각 생산 단계마다 품질을 점검하는 생산이력추적제(트라싸빌리떼)를 갖추고 있어 안전성과 품질을 자랑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테이스팅 심사와 키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3인의 수상자들에게는 젊은 셰프를 양성하고자 하는 대회의 취지를 적극 반영해 5일간 ‘프랑스 현지 구르메 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1위 수상자에게는 2011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에스꼬삐에 유스 홉 콘테스트(Escoffier Youth Hope Asia Contest)에 한국 대표로서 출전권이 부여된다.

소펙사 한가연 대리는 “프랑스 요리대회는 국내의 젊은 요리사들에게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프랑스 식문화를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매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진출자들의 기량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어, 올해는 1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고품질 프랑스산 돼지고기를 어떻게 조리해낼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