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인은 우리의 생활 속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와인이 주는 즐거움과 깊이 있는 문화를 통해 와인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을 실현하는 것, 이것이 아카데미 듀 뱅의 사명입니다.”
- 아카데미 듀 뱅 창립자 스티븐 스퍼리어

1972년 설립 이후 연간 4천명 수강, 지금까지 총 3만 명의 졸업생 배출한 아카데미 듀 뱅.
와인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라면 모를 리 없는 “1976 파리의 심판” 그리고 이 세기의 이벤트로 세계 와인 산업의 거장의 반열에 오른 스티븐 스퍼리어. 그가 설립한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듀 뱅이 드디어 한국에 문을 열었다.

아카데미 듀 뱅은 1972년 스티븐 스퍼리어에 의해 파리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1987년 일본 최초의 와인스쿨인 ‘아카데미 듀 뱅 도쿄교’ 그리고 1998년 ‘오사카교’를 오픈하였다. 또한 2008년에는 나고야 특설 클래스를 오픈하여 큰 성공을 거두면서 아카데미 듀 뱅은 세계적 규모의 와인 스쿨로 거듭나게 되었다.

무엇이 아카데미 듀 뱅을 차별화하는가

아카데미 듀 뱅 코리아는 교육뿐만 아니라 와인을 즐기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건물의 전체적인 윤곽은,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과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룸 그리고 와인 숍으로 나뉘는데, 이 모든 공간이 각각의 역할에 맞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카데미 듀 뱅을 여타 와인 교육 기관과 차별화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강사진의 구성이다.


아카데미 듀 뱅의 전현모 선임강사는 국내 소믈리에 박사1호로, 그랜드 하얏트 호텔 소믈리에, 쟈르댕 페르뒤 셰프 소믈리에, Sopexa 주최 제5회 소믈리에대회 1위, 미국호텔협회 호텔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세종대학교 및 숭의여자대학교 외래교수 등을 맡고 있는 와인업계의 베테랑이다.

김만홍 전임강사 역시, 자르댕 페르뒤 수석 소믈리에, 세종관광대학원 산업교육원 와인마스터과정수료, Sopexa 주최 제5회 소믈리에대회 2위, 연세대 최고경영자 과정 와인특강,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 외식 경영학과에 출강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재이다.

교육계의 우먼 파워를 보여주는 주자로 조수민 전임강사를 빼놓을 수 없다. DESS Management Int’l des Arts de la France석사를 졸업하고, MC Sommellerie CFA d’ANGERS France 수료, 프랑스 몽펠리에의 Aux Grands Vins de France 관리, Sopexa 주최 제3회 소믈리에대회 3위, 수석무역 와인아카디미 실장, 한국 소믈리에 학회 이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들 외에도 다년간 와인업계 현장에서 종사하며 실력을 연마해 온 젊고 유능한 소믈리에들이 아카데미 듀 뱅의 강사진으로 포진해 있다. 그리고 이들 강사진이 보여주는 강점은 바로, 수년에 걸쳐 쌓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동시에 겸비함으로써, 수강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교육용 와인리스트에 대해 강사진들은 매우 예민하다. 수강생이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제대로 활용해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바로 와인을 직접 시음할 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음 와인들은 실제로 국내 레스토랑이나 와인바의 와인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와인 위주로 구색을 맞추며, 무엇보다도 수업 목적에 맞는 와인들이 엄선된다. 일례로 아카데미 듀 뱅의 빈티지 클래스 6회차는 보르도 와인에 대한 수업으로, 시음 와인은 보르도 그랑크뤼 2등급 와인 여섯 종류가 사용된다.


아카데미 듀 뱅 코리아 공식 커리큘럼

아카데미 듀 뱅의 커리큘럼은 크게 일반인 과정과 전문인 과정으로 구분된다. WINE ABC와 STEP 1 & 2은 일반인 과정으로, 와인 양조 및 산지에 대한 학습과 시음이 이루어지며 와인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입문자들과 체계적인 와인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애호가들에게 추천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일반인 과정은 담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강사와 수강생 사이의 유대감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교육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에 비해 COMMIS SOMMELIER(꼬미 소믈리에)와 CHEF SOMMELIER(셰프 소믈리에) 과정은 전문 소믈리에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아카데미 듀 뱅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두 과정 모두 3년 내외의 외식업체 경력이 있는(혹은 그에 상응하는 교육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강사로 선정된 한국의 대표 소믈리에들로부터 값진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일반인 과정과는 달리 다양성과 현장성 위주의 학습을 제공하며 취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존의 프로그램에 더하여 원 포인트 레슨(1일 강좌, 9/19(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진행)도 선보일 예정인데, 와인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주제의 교양 강좌를 진행함으로써, 이들이 와인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와인입문자들이 자칫 가지기 쉬운 와인에 대한 편견이나 문턱을 없앰으로써 와인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