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전 와인페스티발

&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지난 5월 5일, 2011 대전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그 막을 열었다. 500여 명이 참석한 개막식은 최성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의 환영사, 염홍철 대전시장 및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은 대전세계 조리사대회 명예위원장 김윤옥 여사의 축하메세지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막식에 앞서 10부터 사전 오픈한 와인과 전통주 전시관에는 와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애호가들이 전국에서 방문하였고, 특히 여행사를 통하여 단체로 입장한 방문객들도 많았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국내외 와인 및 전통주 시음 및 스페인 전통음식인 하몽과 치즈 등을 시식하는가하면, 소공연과 칵테일쇼 관람, 마리아주 이베니트 등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어른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은 와인잔 아트, 요리강습, 포도즙 시음, 사진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또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하였다.

한편 대전시는 와인산업 육성을 통한 고품격 도시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11 대전 국제 소믈리에 페스티벌을 준비했으며,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한국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제 학술심포지움,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 및 와인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를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제소믈리에협회(ASI)가 2012년 5월 아시아지역 소믈리에 올림픽인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유치한 기념으로개최하는 것이다.

2011년 한국 국가 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결과

2011년 '제7회 한국 국가대표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아마추어, 대학생, 대전 충청시민 부문 4개 부문으로 경기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제2회 전통주 소믈리에(대장금) 경기대회',는 국가대표, 대학생 2개 부문으로 경기대회가 진행되었으며, 국내외의 저명한 와인·전통주 전문가들의 전통주 4개 주제, 와인 3개 주제로 진행되는 '와인·전통주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성대하게 치러졌다. 그리고 가양주 전통주 만들기 체험교실, 대학생 전통주 제안서 발표대회, 최고의 소믈리에들이 ‘최고의 전통주를 찾아라.’는 미선아래 펼쳐지는 10개의 막걸리 평가대회가 있었다.

와인 소믈리에경기대회와 전통주소믈리에경기대회는 1차 필기시험을 거쳐 20명을 선발하였고, 2차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6명을 선발하였으며, 최종 결선에서는 3명이 금, 은, 동메달을 두고 치열히 경쟁하였다. 와인소믈리에경기대회 최종경기는 음식과 와인의 조화 설명하기, 와인리스트 수정하기, 디켄팅과 와인서비스, 6종류의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였으며, 전통주 소믈리에경기대회 최종경기도 전통주 서비스, 전통주와 음식의 조화 설명하기, 전통주 블라인드테이스팅으로 하였다. 특히 왕중왕 소믈리에경기대회는 2012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를리에경기대회, 2013년 동경에서 개최되는 세계 소믈리에경기대회에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으로 2009년, 2010년, 2011년 국가대표 우승자 9명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경기를 치렀다.

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숭자는 왕중왕에는 금상 이용문(롯데호텔), 은상 김주완(Bar Plus Wine Code), 동상 안준환( 리츠 칼튼호텔)이 차지하였으며, 2011년 국가대표부문에는 금상 이용문(롯데호텔), 은상 이제훈(쉐라톤 워커힐 호텔), 동상 김주환(Bar Plus Wine Code), 장려상 오형우(Cafepasso), 양대훈(JW 메리엇트)가 차지하였으며,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금상 나중식(WSET), 은상 함우승( 주식회사 하이뱅), 동상 조현철(롯데마트), 장려상 김희천(뚜르뒤 뱅), 김정윤(방통대),이지해(영동대)가 차지하였으며, 대학생 부문에서는 금상 이상준(경희대), 은상 방슬기(경희대), 동상 김지은(한국호텔관광전문대), 장려상 박샛별(계원디자인예술대),문석현(한국호텔관광전문대),김지영(우송정보대)가 차지하였으며, 대전․충청부문에서는 금상 문재신( 디엔지 푸드), 은상 박미선(쁘리모), 동상 김지영(영동대), 장려상 윤수진(우송정보대), 이은지(영동대), 이규범(우송정보대)이 차지하였다. 이번 우승자들에게는 소믈리에 자격증과 해외 와이너리투어의 혜택이 주어졌다.

전통주 소믈리에경기대회 우승자는 국가대표부문 금상 전진아(농촌진흥청), 은상 박현규(에이블 주류),동상 임성준(롯데호텔), 장려상 이윤경(Charis 호텔), 박지혜(농촌진흥청), 백승운(백석대)이 차지하였으며, 대학생부문은 금상 이기영(백석대), 은상 신보영(백석대), 동상 김하나(백석대), 장려상 김선아(백석대), 조희동(경희대), 이상준(경희대)이 차지하였다. 이번 우승자들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논촌 진흥청장 상장뿐만 아니라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과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되었으며, 금상은 전통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전광역시의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10개의 막걸리를 구입하여 평가한 결과 국순당의 우국생이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은상은 국순당의 생국순당 막걸리, 동상은 배상면주가의 우리쌀 생막걸리가 차지 하였다. 고재윤 회장(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이 와인․전통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준데 있으며, 참가한 선수들의 기술적 기량이 날로 발전하여 경기 내용이 경기 참가자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