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펙사,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차 예선 실시
- 10회 기념, 1차 예선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진행
- 부대행사로 50년만의 완벽한 빈티지를 소개하는 “2011 보졸레 와인 세미나”도 개최
한국 최고의 와인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차 예선이 오는 4월 5일 개최된다.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MAAP)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이해 그 의미와 공신력을 더한다. 10회 기념 이벤트로 서울과 부산에서 1차 예선이 동시 개최되는가 하면 2차 예선에는 치즈 페어링 전문가 부문이 신설되는 등 예년보다 업그레이드 된 풍성해진 대회로 눈길을 끈다.
1차 예선은 오는 4월 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로즈·라일락룸에서 동시 개최되며 소믈리에 부문 및 어드바이저 부문 지원자 총 240여명이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예선을 거쳐 서울, 부산 포함 소믈리에 부문 상위 20명, 역대 입상자 중 지원자 최대 6명, 어드바이저 5명 등 총 31명이 5월 24일로 예정된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올해 10회 대회에는 역대 소믈리에 대회 입상자 중 무려 8명의 실력자가 재도전할 예정이어서 더욱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날 예선 참가자 중 소믈리에 부문 응시자 전원은 제4회 알자스 스페셜 프라이즈(Alsace Special Prize) 도전 기회도 주어진다. 소믈리에 대회 시험 전체 점수와 상관없이 1차 예선 시험 문제 중 알자스 지역 부문의 최고득점자를 선발해 수상하는 특별 기회가 주어지는 것. 최고득점자 1명에게는 알자스 와인 협회에서 발급하는 알자스 와인 협회 인정서 수여 및 알자스 와인 연수 기회를 갖게 된다.
소펙사 정석영 소장은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10회를 맞이하여 와인은 물론 치즈를 포함한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될 수 있는 종목들이 추가돼, 와인을 포함한 식음료 전반의 실력자가 선발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면서, “국내 와인 문화도 나날이 보편화, 고급화되고 있는 추세라 뛰어난 역량을 가진 한국 소믈리에가 앞으로도 많이 배출되어 한국 문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는 ‘2011 보졸레 와인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보졸레 와인협회 아시아 지역 총괄 담당 오렐리 바브르가 연사로 나서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50년 만에 탄생한 완벽한 품질이라고 평가 받은 보졸레 2009년 빈티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보졸레 와인 전문가가 선정한 6개의 우수 보졸레 와인을 시음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자세한 일정은 소펙사 홈페이지(www.sopexa.co.kr) 및 한국 소믈리에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opexa.co.kr/sommelie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1차 예선 결과 발표는 4월 25일 이후 공지된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와인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의 증가로 매년 많은 이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소펙사 홈페이지(www.sopexa.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