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

Wine Consumer Reports


지난 1월 26일(수), 서초동에 위치한 와인나라 아카데미에서 제 3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Wine Consumer Reports)를 위한 시음 평가가 진행되었다.

제 3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의 주제는 ‘2만원대 최고의 프랑스 와인’으로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20,000원 이상 29,900원 이하 가격대의 프랑스 와인 (총 24개 수입사, 총 86종)을 한자리에서 모두 비교 시음해보고 평가하는 시간이었다.

총 86종 중 레드 와인은 61종, 화이트 와인은 23종, 로제 와인은 2종이다. 테이스팅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오전에는 총 43종(화이트 와인 13종, 레드 와인 30종), 오후에는 43종(화이트 와인 10종, 로제 와인 2종, 레드 와인 31종)을 진행했다.

이번 3회의 평가에 참여한 패널은 와인 전문 칼럼니스트 ‘이세용’, 와인 전문 강사 ‘안준범’, 와인 전문 포털 사이트인 베스트 와인의 ‘박지연’ 팀장, 소믈리에 ‘상민규’, ‘이정훈’, ‘정하봉’ 등 16명의 국내 유명 와인 전문가들과 14명의 일반 소비자 등 총 30명이다.


최고의 2만원대 프랑스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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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라 시부아즈 레드 (La Ciboise Red)

생산지: 발레 뒤 론
등급: AOC
생산자: 엠 샤푸티에
품종: 그르나쉬 60%, 시라 30%, 까리냥&무르베드르 10%
종류: 레드 와인

아름다운 루비 빛의 이 와인은 체리 등의 붉은 열매와 스파이시한 후추의 아로마가 조화롭다. 부드러운 탄닌으로 인해 마시기 편한 것이 장점이며, 가격대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1808년 설립된 론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인 엠 샤푸티에는 자연 친화적인 포도재배 방법과 양조 기술의 개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초로 라벨에 점자 표기를 추가하였고, ‘건강과 포도주’라는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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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폴 발몽 루즈 (Paul Valmont Rouge)

생산지: 랑그독 루시옹
등급: VdP
생산자: 도멘 폴 마스
품종: 그르나쉬 45%, 까리냥 20%, 쌩쏘 15%, 메를로 10%, 시라 10%
종류: 레드 와인
불고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선정

잘 익은 자두, 라즈베리 등의 과일 향과, 감초 등의 부드러운 스파이시한 향이 복합적이다. 적당한 탄닌과 함께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알코올의 느낌이 우아하다. 특히 불고기, 스테이크 등의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프랑스 남부의 랑그독 지방에서 4대째 와인을 생산하는 대표 와이너리로, 오랜 세월 지켜온 그들만의 노하우와 현대적인 양조 시설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훌륭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폴 마스의 와인들은 “New Old Wine”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다른 신세계 국가들에서 생산된 와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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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비앤지 리저브 피노 누아 (B&G Reserve Pinot Noir)

생산지: 코르시카
등급: VdP
생산자: 비앤지
품종: 피노 누아 100%
종류: 레드 와인
성인이 되는 와인 입문자 추천 와인 선정

잘 익은 체리와 말린 자두의 향이 강하며, 계피, 검은 후추, 담배 등의 향이 은은하다. 부드러운 탄닌과 식욕을 자극하는 산도가 좋은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B&G는 프랑스 수출 1위의 와인 생산 회사로, 2005년 미국, 아일랜드, 러시아 등에서 프랑스 와인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을 하며, 항상 일정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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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쁘띠 비스트로 시라 (Petit Bistro Syrah)

생산지: 랑그독 루시옹
등급: VdP
생산자: 도멘 라부레 루아
품종: 시라 100%
종류: 레드 와인
성인이 되는 와인 입문자 추천 와인 선정
불고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선정

말린 베리의 향과, 스모키 향, 그리고 바이올렛 향이 풍부하게 다가오며, 입안을 살짝 조이는 듯 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과 산도가 매력적이다. 특히 스파이시한 맛이 있는 한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도멘 라부레 루아는 1832년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와인 생산자로, 현재 부르고뉴, 보졸레, 랑그독 루시옹 등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 재배를 원칙으로 하며,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로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5_비앤지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jpg

5위: 비앤지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B&G Reserve Cabernet Sauvignon)

생산지: 랑그독 루시옹
등급: VdP
생산자: 비앤지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100%
종류: 레드 와인

보라빛이 감도는 진한 붉은빛에, 검은 자두, 검은 체리 등의 강한 과일의 아로마가 인상적이다. 코를 쏘는 듯한 향신료의 향과 함께 부드러운 바닐라의 향이 조화롭다. 강한 탄닌과 긴 피니쉬를 자랑하는 풀바디 와인이다. B&G는 프랑스 수출 1위의 와인 생산 회사로, 2005년 미국, 아일랜드, 러시아 등에서 프랑스 와인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을 하며, 항상 일정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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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장 발몽 샤르도네 (Jean Balmont Chardonnay)

생산지: 루아르
등급: VdP
생산자: 메종 라세또
품종: 샤르도네 100%
종류: 드라이 화이트 와인

연한 녹색빛이 감도는 황금빛에 라임과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한 향이 풍부한 샤르도네이다. 상쾌한 미네랄의 느낌과 기분 좋은 산도가 매력적인 와인이다. 메종 라세또는 서늘한 루아르 지방에서는 화이트 와인을, 따뜻한 랑그독 루시옹 지방에서는 레드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각 지방에서 나타낼 수 있는 특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최상의 와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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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라로쉬 비오니에 (Laroche Viognier)

생산지: 랑그독 루시옹
등급: VdP
생산자: 도멘 라로쉬
품종: 비오니에 100%
종류: 드라이 화이트 와인

달콤하고 부드러운 복숭아와 살구 등의 과일향과 아몬드의 고소한 느낌이 잘 살아 있는 전형적인 비오니에 와인이다. 풍부한 볼륨감과 함께 섬세한 산도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도멘 라로쉬는 프랑스 남부 지역뿐만 아니라 칠레와 남아공 등에서도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와 고전의 방법들을 적적히 조화하여 가능한 각 생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와인을 생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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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쁘띠 비스트로 까베르네 소비뇽 (Petit Bistro Cabernet Sauvignon)

생산지: 랑그독 루시옹
등급: VdP
생산자: 도멘 라부레 루아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100%
종류: 레드 와인
불고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선정

블랙 커런트와 블랙 체리의 농축된 과일향과 코 끝을 자극하는 스파이스의 향이 매력적이다. 입안을 조이는 탄닌의 느낌이 지나치지 않으며, 산뜻하게 느껴지는 산도로 인해 다양한 음식과 좋은 매칭을 이룰 수 있는 와인이다. 도멘 라부레 루아는 1832년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와인 생산자로, 현재 부르고뉴, 보졸레, 랑그독 루시옹 등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 재배를 원칙으로 하며,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로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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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산타 뒥 레 쁠랑 (Santa Duc Les Plans)

생산지: 발레 뒤 론
등급: VdP
생산자: 도멘 산타 뒥
품종: 그르나쉬, 시라, 무르베드르, 쌩쏘
종류: 레드 와인

진한 붉은 과즙의 향에 은은한 스파이시 향이 감돌며, 신선한 산도가 입맛을 돋운다. 진한 듯 거칠지 않은 탄닌의 느낌이 잘 만든 와인이란 느낌을 준다. 1874년에 설립된 도멘 산타 뒥은 론 지방에 위치한 지공다스 최고의 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소규모지만 특색이 확실히 드러나는 와인으로 인정 받으며, 특히 50년 이상의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양조 함으로서 보다 농축된 느낌의 와인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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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크레스망 그랑드 리저브 보르도 섹 (Kressmann Grande Reserve Bordeaux Sec)

생산지: 보르도
등급: AOC
생산자: 크레스망
품종: 소비뇽 블랑, 세미용
종류: 드라이 화이트 와인

산뜻한 산도와 함께 레몬, 라임 등의 풍부한 과일향이 느껴진다. 소비뇽 블랑의 산뜻함과 풍부한 과일향, 그리고 세미용의 부드러움을 잘 조화 시킨 와인이다. 프랑스 보르도의 대형 네고시앙 중에서도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C.V.B.G의 대표 브랜드인 크레스망의 와인으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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