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와인산업의 원동력,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와인 수출에 힘입어, 2010년 미국 와인 수출로 인한 수익이 11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금액은 지난 2009년에 비해 무려 25.6%나 증가한 수치이다.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와인생산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미국 와인 수출량의 90%를 차지한다. 캘리포니아와인협회 회장 Robert Koch는, 지금과 같은 추세에 따르면 2020년까지 와인수출로 인한 수익이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작년 한해 미국 와인 수출량 중 유럽으로 수출된 비율은 38%에 달하며, 유럽의 27개 국가에 수출되었으고 4억3천5백만 달러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_ THE SACRAMENTO BEE 2011.02.24)

두통을 방지하는 유전자 변형 효모

와인을 마실 때 두통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유전자 변형 효모(genetically modified yeast, GMO)가, 캐나다의 건강복지기관에 의해 승인을 얻었다.

캐나다의 브리티쉬 콜럼비아 대학에서 개발되어 ML01로 불리는 이 효모는, 와인이 부패할 가능성을 줄이며 알코올 발효와 젖산 발효가 동시에 일어나게 한다. 이 효모는 두통과 편두통을 유발하며 악취를 풍기게 하는 화학물질의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L01은 최근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합법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유럽에서는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유전자 변형 효모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유전자 변형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각때문에 와인병 레이블에서 밝히는 경우는 드물다.
(출처 _ 디캔터닷컴 2011.02.22)

와인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최근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분명한 소비자라 하더라도 막상 와인샵에서 와인을 구매할 때에는 즉흥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의 출처나 환경에 기여하는 바, 와인생산자의 명성, 철학에 대해 강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라 하더라도, 샵에 늘어선 와인들 중 와인을 고를 때에는 가격할인이나 와인평가순위나 점수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것이다.

한편 이 결과를 발표한 조사기관은 소비자를 가르치려 드는 듯한(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소비자들은 지인들의 추천(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포함)에 민감한 대신, 유명인사를 활용한 홍보나 브랜드를 누가 소유하고 있느냐 등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출처 _ 드링크비즈니스닷컴 20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