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중앙 와인 학술 축제
2011. 1. 22 개최
오는 2011년 1월 22일에는 ‘중앙 와인 학술축제’가 중앙대학교 대학원 학술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와인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축제를 겸한 학술 세미나로 이번이 10회째 접어든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와인아카데미의 손진호 주임교수에 따르면, 지난 8년 동안 매년 초에 연 1회 개최되었던 <중앙와인학술축제>가 작년부터는 여름에도 개최되어 연 2회 세미나를 열게 되었다. 이는 “본 학술제의 위상이 높아지고 보다 다양한 테마를 자주 접하고 싶어하는 한국의 와인 애호가 층의 요청에 부응한 것” 이라고 본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9회의 행사를 통하여 풍부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학술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와인 관련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와인 애호가들도 200여명 이상 참석하였고, 와인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본 학술제는 한국와인시장의 성장과 와인문화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국내의 와인 교육가들이 함께 연구하고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기도 하다.
금번 테마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이번 제 10회 중앙학술축제의 테마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와인의 현황과 전망"이다.
5만 헥타르 이상의 포도밭과 300만 헥토리터 이상의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의 대표 와인 산지, 피에몬테(Piemonte)는 이탈리아의 북서부 프랑스 국경 쪽에 알프스 산맥을 머리에 이고, 지중해 따뜻한 바다를 아래에 받치고 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와인 산지이기도 한다.
세계적 명성의 품격있는 레드 와인 바롤로Barolo,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에서 부터 화사하고 가벼운 가비Gavi를 거쳐, 달콤하며 운치있는 아스티Asti 스파클링 와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격대의 다채로운 품질과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13개의 DOCG 와인과 45개 이상의 DOC 와인을 생산하는 피에몬테는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전통의 명품 바롤로 와인과 최근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바르베라 그리고 돌체토 품종 와인들은 현대화의 물결속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한 대표적 레드 와인들이며, 산뜻하고 화사한 가비 화이트 와인은 미식가들의 식탁을 장식하고 있다.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에 있어 프랑스와 1~2위를 다투는 이탈리아 와인의 최근 성장은 실로 고무적이고 혁혁하다고 평가된다. 풍부한 생산량과 다양한 와인 스타일 그리고 뛰어난 품질로 무장한 이탈리아 와인은 오늘도 전세계 와인 애호가를 매료시키고 있다.
이 학술 축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가지의 학술발표로 이루어진다. 각 40분씩 발표되는 이 세미나들은 <1. 이탈리아 피에몬테이 토착품종 연구>, <2. 전통의 아이콘,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3.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전통과 혁신의 모델> 이라는 주제들로 이루어진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의 와인 문화 & 와인’ 이란 테마의 문화 영상이 진행되며 부속행사로는 ‘프리미엄 와인 깜짝 경매’ 와 행운권 추첨 등이 있다. 세미나가 끝난 5시부터는 와인, 통돼지 바비큐와 스낵을 곁들인 뷔페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세미나와 함께 관련 와인들(피에몬테 및 이탈리아 와인들 60종)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도록 ‘미니 엑스포(Mini Expo)’가 동시에 개최된다는 것이다. 와인관련 액세서리와 서적들이 전시 및 판매되는 코너도 마련되었다.
총 100석으로 제한되어 있는 이 행사는 국내 와인 전문가 및 와인 애호가 그리고 관련 산업체 직원 및 일반인들에게도 오픈 되어 100명 입금기준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문의 _ 학술제 사무국 (☎ 02-549-0140 / 010-8752-1652) 및 이메일 sonwine@dreamw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