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
생떼밀리옹 와인 기사 작위 수여 받아
2010년 6월 20일에 2010년 전반기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의 작위 수여식이 끝났지만 예외적으로 2010년 7월 12일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생떼밀리옹에서 특별한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La Jurade de Saint-Emilion)` 작위 수여식이 열렸다.
쥐라드는 매년 2회 와인 축제에 즈음하여 생떼밀리옹 와인 발전을 위해 기여했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프랑스인 뿐 아니라 전 세계 유명 인사들에게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를 수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고재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공동 회장(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을 위해 단독으로 기사작위 수여식을 거행하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고재윤회장은 1980년부터 20년간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식음료부장, 외식사업본부장을 거쳐 2001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를 창립후 사무총장직을 수행하였으며,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를 창립하여 회장직과 (사)한국외식경영학회 회장직을 수행하였다.
또한 2003년부터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에 마스터 소믈리에 와인컨설턴트과정을 개설하여 500여명의 소믈리에를 양성하고,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대학생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400여명의 소믈리에를 배출하였으며, 와인관련 서적 `와인커뮤니케이션`, `와인학개론` 등 6권과 와인 관련 논문 30여편을 발표하여 프랑스 및 한국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위를 받았다.
와인기사작위는 보르도의 메독 그라브 지역의 `코망드리 뒤 봉탁 드 메독 에 데 그라브`, 보르도 생떼밀리옹의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 부르고뉴의 `슈발리에 뒤 따스뜨뱅` 작위가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로 꼽히는데, 그 중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이 8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의 기사작위로 꼽힌다.
참고로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작위는 다음과 같이 나뉜다.
* Protecteurs de la Jurade (Protector): 국가 원수급 대상으로 한 특별 작위
* Pair de la Jurade (Peer): 전 세계 정치, 외교, 문학, 예술, 농업 및 국방 분야의 VIP 대상
* Grand Aumonier(Grand Almoner): 종교분야에 헌신하신 분이나 성직자 대상
* Dame de la Jurade(Dame): 탁월한 사회적 역할을 하신 여성 대상
* Prud`hommes de la Jurade(Counsellor): 와인생산자, 네고시앙, 수입회사, 호텔, 레스토랑, 와인 숍 및 소믈리에 등 와인산업분야에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
* Vignerons d` Honneur(Honorary Winegrower): 쥐라드에서 승인하는 명예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