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핵안보정상회의
세계 정상들 어떤 와인 마셨나 (2)
이번 “한국의 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2012년 핵 안보 정상회의 오만찬에는 프랑스를 비롯 약 10여 개국의 와인이 국산주와 함께 제공 되었다.그 중 현재 바쿠스에서 수입되고 있는 와인 중 5품목이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의 봄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선정 되었다.
메인회의 정상오찬으로 선정된 몬테카스트로는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스페인 토착 품종인 템프라니오 100%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스페인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가 이 와인에 반해 투자가로 나서며 더욱 유명해진 와인으로, 풍부한 과일 향, 부드러운 타닌과 정교한 산도가 훌륭한 밸런스를 만들어 내는 와인이다.
또한, 배우자오찬 '한식'에는 뉴질랜드산 오이스테베이 피노누아가 제공 되었다. 오이스터 베이(Oyster Bay)는 1991년 런던 '제 22 회 국제 Wine & Spirits'에서 종합 베스트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경쟁 부분에서 최초 빈티지 금메달 트로피를 수상하며 뉴질랜드 와인의 위상과 스타일을 정의하는 와이너리로서, 런던의 와인 작가 Giles Kime은 꿈의 절대적으로 가까운 와인이라 묘사했다. 순한 베리류의 향이 느껴지며 부드럽고 달콤한 타닌과 적당한 산도감이 산뜻하면서도 우아하게 지속되는 기분 좋은 감칠맛이 매력적인 와인으로, 약간 강한 간이된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특별만찬'한식'에 선정된 산타에마 엠플러스 까베르네쇼비뇽는 현재 칠레 와이너리중 3위, 그 중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는 최고의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와이너리로서 앞서 2011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ㆍ콜롬비아 정상 만찬에도 선정된 이력이 있는 와인이다.
청와대 만찬에는 화이트 와인에 빌라우드 시몽 샤블리 특등급, 레드 와인에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쇼비뇽 스테그립이 선정되었다. 빌라우드 시몽가는 부르고뉴에서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부띠끄 샤블리만을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로서 이 샤블리 특등급 와인은 처음에는 달콤한 꿀의 냄새를 갖다가 곧 그린 미네랄 향으로 가득해지며, 우아한 품격을 갖춘 농도 짙은 와인이다. 핑크자몽과 레몬의 잘 익은 향이 섞여 신선하면서도 달콤한 한국의 봄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화이트 와인이며, 끌로 뒤 발은 국내에서 대통령의 와인으로 잘 알려진 와인으로, 그 중 까베르네 쇼비뇽 스테그립은 벨벳같이 부드러운 짜임새와 탄닌이 조화를 이루며 스테그립 지역의테루아에 끌로 뒤 발의 프랑스 와인제조 기술이 잘 접목된 완성품을 보여주는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