味食미식으로 소통하는 유러피안 레스토랑
경복궁 서쪽, 통의동은 진경산수화를 개척한 겸재 정선이 벗들과 노닐었고, 추사 김정희가 문예를 닦았던 곳으로 예로부터 예술가들이 소통의 장소였다. 이곳에 새로 오픈한 가스트로 통은 쉐프 롤라드 히니와 와인 전문가 김영심 부부가 열정을 담은 하나의 작품 같은 음식, 미식을 통한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가스트로 통의 의미는 ‘Gastronomy (미식) 통의동의 통(통할 통) = 미식으로 소통하다’ 라는 뜻으로 ‘Communication as Food, Food as Communication’을 추구하는 유러피안 레스토랑이다.
오너 쉐프인 롤란드 히니는 신라호텔, 조선호텔, 하얏트 호텔, 릿츠 칼튼 호텔 등 특급 호텔 총주방장 30년 경력을 가진 스위스 출신 쉐프이다.
그가 선보이는 대표 메뉴는 오랜 시간 동안 와인 양념에 재운 후 육수를 넣고 오랫동안 조리한 유럽식 찜, 브레이즈드 요리인 송아지 정강이, 갈비찜 요리이다.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의 단품 요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자재와 함께 오랜 경력을 통한 노하우가 집합된 코스 요리는 보는 것만으로 오감을 만족시킨다. 겨울에는 퐁듀, 라클레 치즈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쉐프의 아내이자 와인나라와 아영FBC에서 마케팅 본부장으로써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와인전문가 김영심은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하여 보다 풍성한 맛의 세계로 안내한다. 선보이는 와인은 10년 이상 숙성된 올드 빈티지를 비롯하여 특별히 엄선된 와인 베스트 20 선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80년대의 일본식 한옥을 유럽식으로 리모델링 하여 정갈하면서도 자연적인 조응이 엿보이며, 스위스에서 공수된 장식품들은 이곳에 품격을 더한다. 공간은 사랑채 느낌의 프라이빗 룸과 홀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에 적합하다.
가스트로 통의 로고는 캘리그라피 강병인 선생의 작품이다. 로고에서 느껴지는 고스란히 담긴 통의동의 정감처럼 가스트로 통은 손님 접대도 좋지만, 정신없이 보낸 하루의 끝자락에 맛있는 음식과 와인 한 잔 마시면서 소소한 행복과 그 모롯한 기쁨으로 편안히 마무리 하는 곳이 되기를 추구한다.
문 의 02-730-4162
주 소 종로구 통의동 25-2
규 모 10-15명 소규모 디너, 40-50명 단체 행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