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 업계의 대표주자들로부터 최고라고 평가 받는다면 그 보다 더 위대한 칭찬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와인메이커들 사이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 받는 와인메이커는 누가 있을까? TOP 5 다섯 명과 그 다음 TOP 10 열 명, 그리고 나머지 15명 이렇게 총 30명의 왕중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출처_ Decanter 2015년 7월호)
■ 와인메이커들이 꼽은 Top 5 와인메이커
Alberto Antonini
알베르토 안토니니는 1985년 양조를 공부한 이후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에서 일을 시작하였고 이후 콜도르시아(Col dOrcia)와 안티노리 (Antinori)에서 일하면서 토스카나 와인 전문가가 되었다. 1997년 이후 이태리와 남미에서 와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전통을 추구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테루아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매우 뛰어난 인물로 평가 받는다.
Aubert de Villaine
겸손한 품성과 열린 마음을 지닌 양조가 오베르 드 빌레인은 1964년부터 로마네꽁띠(Romanée-Conti)에서 일했으며 1974년에 이곳의 공동 소유주가 되었다.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조심스럽고 사려 깊은 그의 태도는 “완벽”을 지향하는 그의 철학과 맞닿아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은 다른 양조가들이 기꺼이 벤치마킹 할만큼 뛰어난 품질을 보여준다.
Christophe Roumier
크리스토프 루미에는 1981년부터 그의 아버지와 함께 도멘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1984년에 자신의 첫 빈티지 와인을 내놓았다. 뛰어난 재능과 감각을 지닌 크리스토프는 양조가들 사이에서 명망이 높으며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포도의 성장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억지스럽지 않은 그의 양조법은 순수한 와인을 빚는데 기여해왔다.
Michel Rolland
보르도 우안의 포므롤 지역에서 나고 자란 미셸 롤랑은 “그가 손을 대면 와인이 다시 살아난다”고 할 만큼 블렌딩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보르도 뿐만 아니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남아공 등지에서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오늘날 세계 와인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은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Paul Draper
캘리포니아 릿지 빈야드(Ridge Vineyard)의 와인메이커인 폴 드래퍼는 와인에 대한 정식 교육도 받지 않았지만 몬테 벨로(Monte Bello)라는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유행을 좇지 않고 실험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성향은, 그를 오늘날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성공한 와인메이커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다음 Top 10 와인메이커
Alejandro Vigil
보데가 카테나 자파타(Catena Zapata)의 양조 책임자인 알레한드로는, 아르헨티나의 테루아가 지닌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인메이커이다.
Attilio Pagli
이탈리아의 명망 높은 양조가이자 컨설턴트인 아틸리오 팔리는 테루아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섬세한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ominique Lafon
부르고뉴의 양조가 도미니크 라퐁은 재능이 매우 뛰어나며, 순수하고 우아한 동시에 무게감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와인을 만든다.
Eric Boissenot
재능 있고 양조 기술이 매우 뛰어난 에릭 부아스노는 보르도 유수의 샤토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양조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Eric Rousseau
현재 도멘 아르망 루소(Armand Rousseau)의 오너인 에릭은 매년 꾸준히 높은 품질의 와인을 선보이며 부르고뉴를 대변하는 와인을 만들어 왔다.
Helmut Donnhoff
창조적이고 지적이며 지혜로운 양조가인 된호프는 유행과는 상관없이 항상 최고의 리슬링 와인을 선보여왔다.
Marcelo Retamal
1996년부터 지금까지 칠레의 디 마르티노(De Martino) 와이너리에서 양조가로 활동 중인 마르셀로는, 칠레 와인에 대한 신뢰를 세계적으로 높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Paul Hobbs
로버트 몬다비, 오퍼스 원, 시미 와이너리 등에서 경력을 쌓고 와인메이커이자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폴 홉스는, “와인계의 스티브 잡스”라 불릴 만큼 품질에 대단한 집착을 보이는 인물이다.
Paul Pontallier
샤토 마고가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절대 잃지 않는 것은 30여 년간 이곳에서 와인을 만들어온 폴 퐁탈리에의 기여 덕분이기도 하다. 그의 덕목으로는 재능, 일관성 그리고 책임감을 들 수 있다.
Stephane Derenoncourt
보르도을 중심으로 활약 중인 와인메이커이자 전세계 10대 양조 컨설턴트에 꼽히는 스테판 드농쿠르는 테루아를 존중하고 직감이 정확한 인물로 묘사된다.
■나머지 15명의 와인메이커
Alvaro Espinoza,Alvaro Palacios,Egon Muller,Francois Millet,Frederic Lafarge,Ignacio Recabarren,Jean-Louis Chave,Jorge Riccitelli,Lalou Bize-Leroy,Marcel Guigal,Mariano di Paola,Nadine Gublin,Olivier Humbrecht,Richard Geoffroy,Zelma 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