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이너리의 주력 상품인 싱글 빈야드 와인과는 달리, 이 와인은 멘도자(Mendoza) 도처의 여러 곳에서 온 말벡을 블렌딩했다.
와인메이커 로베르토 시프레소(Roberto Cipresso)는 이 와인에서 포도 자체의 고유한 특성뿐만 아니라 높은 품질도 함께 구현하고자 했다.
2009년 빈티지를 위해서 그는 오크 숙성을 9개월로 제한했고, 따라서 이 와인의 핵심은 과일향의 독특한 풍미를 보다 강조했다.
연간 12,000케이스 생산.
테이스팅 노트
미네랄 풍미를 중심으로 검붉은 자두, 산딸기, 블랙베리의 풍미가 달콤하지만 짜릿하고 선명하게 지속된다.
은은한 바이올렛, 흑연도 느껴지는데 입맛을 돋우는 여운에 깊이를 더한다.
음용 권장 시기 now
2010 와인스펙테이터 선정 100대 와인(68위)
아차발 페레(Achaval Ferrer)는 1998년에 아르헨티나 출신인 Santiago Achaval과 Manuel Ferrer 이태리 최고의 양조 전문가인 Roberto Cipresso와 Tiziano Siviero이 함께 설립하였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토양에 대한 사랑과 와인을 향한 열정으로 뛰어난 품질의 레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동안 아르헨티나 프리미엄 와인의 선두에 올랐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으면서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이너리로 자리를 굳혔다.
아차발 페레(Achaval Ferrer) 와이너리는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 해발 700~1,10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사막성 기후를 지니고 있어 아주 건조한 이 지역의 대기와 토양은 말벡을 비롯하여 레드 품종이 자라기에 아주 이상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산지대에 위치한 아차벨 페레의 포도밭들은 따뜻한 낮과 시원한 밤이 교차하는 높은 기온 차, 생산량의 조절, 안데스 산맥의 맑고 깨끗한 관개수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맛과 향이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게 한다.
와인 생산에 있어서도 지나친 오크향은 포도 고유의 특징을 훼손하기 때문에 과일의 풍미가 최대한 표현되게 하기 위해서 너무 오랜 시간동안 숙성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정제나 필터링 과정없이 병입을 하기 때문에 포도 본연의 아로마와 풍미가 향긋한 와인이 생산된다. 아차발 페레의 성공적인 프리미엄 와인 생산은 이미 세계 여러 나라 와인전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