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여 년간 지역색 강한 와인을 잇따라 출시, 성공시키며 주목 받아 온 수입사 와이넬(winell.co.kr)이 “황제의 샴페인, 드 브노쥬de Venoge”로 프리미엄 샴페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와이넬의 김세훈 이사는 드 브노쥬를 수입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한다.
“여러 해 전부터 드 브노쥬를 눈 여겨 보고 있었어요. 올해로 180주년을 맞는 오랜 역사를 지녔고, 세계적인 미슐랭 레스토랑과 유명 와인 바에서 소비되는 만큼 품질이 뛰어난 데다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멋진 패키지에 담겨 있거든요. 와인 시장에서 샴페인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카테고리지만, 드 브노쥬 라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한국의 수입사를 물색 중이던 드 브노쥬 측도 여러 곳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와이넬을 최종 파트너로 선택했다. 와인 생산지의 개성이 선명하게 잘 드러나는 포트폴리오, 그리고 호텔, 레스토랑, 와인 전문 숍 위주로 와인을 유통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와이넬은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와이넬은 드 브노쥬의 설립 180 주년과 한국으로의 수출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슐랭 레스토랑 <정식당>에서 드 브노쥬의 샴페인을 한식에 곁들이는 흔치 않은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미슐랭이 인정한 최고의 한식과 미슐랭 레스토랑이 애용하는 드 브노쥬 샴페인의 어울림, 이 둘의 만남이 어땠을 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도록 한다.
▲Champagne de Venoge, Louis XV
샴페인 드 브노쥬, 루이 15세
'샴페인 드 브노쥬, 루이 15세'는 샴페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랑스의 황제 ‘루이 15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치의의 처방으로 매끼 샴페인을 마셨다는 ‘태양왕 루이 14세’의 증손자인 루이 15세는, 샴페인을 병에 담아 유통시킬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칙령을 내렸다. 그 전만 해도 샴페인은 나무통에 담겨 유통되었는데, 유리의 품질이 나빴을 뿐만 아니라 병에 담긴 와인은 세금이 더 부과되었기 때문이다. 이 칙령은, 프랑스의 샴페인이 유럽과 러시아 등지의 왕족과 귀족들에게 널리 보급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루이 15세 하면 떠오르는 여인이 있다. 바로 그의 정부였던 마담 퐁파두르다. 그녀는 “마신 후에도 여전히 여자가 아름다워 보이는 건 샴페인을 마셨을 때 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루이 15세는 투명하고 우아한 곡선의 디캔터에 샴페인을 담아 퐁파두르를 비롯한 그의 숙녀들에게 애정을 표현했을 것이다. 샴페인 드 브노쥬는 당시의 디캔터 모양을 샴페인 패키지로 사용하는 유일한 샴페인 하우스이다. 특허까지 받았기 때문에 다른 샴페인 하우스들은 같은 모양의 패키지를 사용할 수 없다.
▲Champagne de Venoge, Blanc de Noirs
샴페인 드 브노쥬, 블랑 드 누아
'샴페인 드 브노쥬, 블랑 드 누아'는 2017 International Wine Challenge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샴페인답게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의 포도만 사용해서 만들며, 신선한 베리의 풍미와 견고한 구조감, 우아하고 섬세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가벼운 전채요리는 물론이고 구운 생선, 가금류 요리와도 훌륭한 매칭을 선보인다.
▲Champagne de Venoge, Blanc de Blancs
샴페인 드 브노쥬, 블랑 드 블랑
샴페인 드 브노쥬, 블랑 드 블랑은 청포도 품종인 샤르도네만 사용해서 만든다. 밝고 선명한 황금색을 띠며, 잔 안에서 섬세한 기포가 활기차게 솟아오른다. 흰 꽃 향과 신선한 감귤류의 향을 지녀 식전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수입_ 와이넬 (02-325-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