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L&B, 오스트리아 화이트 와인 3종 첫 판매
● 화이트 와인 인기 UP!! 2012년 국내 화이트 와인 수입 증가량이 레드 와인 눌러
● 다양해지는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 위해 향후 본격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화이트 와인 품목 늘려나갈 계획
㈜신세계L&B는 지난 5월 6일 오스트리아 산 화이트 와인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의 연간 와인 생산량은 유럽 전체의 1.4%에 불과하지만 전체 생산량의 약 70%가 화이트 와인으로, 유럽 내에서 떠오르는 명품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스트리아 와인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와인 대국들의 그늘에 가려졌으나 최근 와인 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새로운 입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전체 농경지의 16%, 포도 재배지의 10%가 유기농법 규정에 따라 경작되는 등 유럽에서도 유기농 농산물 분야의 선두주자로, 건강과 환경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는 요즘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 L&B가 이번에 출시한 와인은 2만원대의 프리츠 그뤼너 벨트리너 바그람(Fritsch Gruner Veltliner Wagram)과 플로라 리슬링(Flora Riesling), 그리고 3만원대의 부테오 그뤼너 벨트리너(Buteo Gruner Veltliner) 등 3종이다.
그뤼너 벨트리너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이트 포도 품종으로, 주변국인 독일의 가볍고 달콤한 와인에 비해 향이 풍부하면서도 단맛이 적고 무게감이 있어 연어, 참치 등의 생선회나 초밥, 매콤하게 요리한 주꾸미나 꽃게 찜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는 특성을 지녔다.
신세계L&B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와인 수요가 커지며 독특한 국가에서 생산된 와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와인 시장의 다양성을 넓혀가고 고객의 다채로운 입맛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화이트 와인 수입량은 전년대비 15% 성장했으며 반면 레드 와인의 성장세는 9%에 그쳐, 그간 레드 와인이 중심이었던 와인 시장의 소비 판도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미하엘 오터(Michael Ott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상무참사관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호응을 받으며 오스트리아는 이미 훌륭한 와인 생산국가로 인식되고 있으며, 한국의 와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오스트리아 와인 3종은 모두 이마트 와인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