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100대 와인' 샤토 몽투스
경희대학교와 산학 협동 MOU 체결
지난 5월, ‘전설의 100대 와인’에 당당히 이름이 올라있는 샤토 몽투스(대표, 알랭 부르몽Alain Broumont)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및 관광대학원이 ‘산학 협동에 대한 MOU 약정서’에 서명하였다.
샤토 몽투스는 프랑스 남서부의 마디랑 지역에서 우리에게 비교적 생소한 따나Tannat라는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이 샤토의 대표인 알랭 부르몽은 1980년대 이후 마디랑의 와인산업에 일대 혁신을 몰고 온 마디랑 와인의 대부로써, ‘프랑스의 안젤로 가야’ 또는 ‘프랑스의 베가 시실리아’ 등 세계적인 거물들에 종종 비유되는 인물이다.
경희대학교와 샤토 몽투스 산학 MOU 체결 주요 내용을 보면,
▶ 매해 경희대학교는, 소믈리에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 현장체험을 지원한다.
▶ 경희대학교는 한국 내 샤토 몽투스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 와인관련 학술세미나, 연구, 교육, 정보 교류 등에 있어 두 주체가 상호 지원한다.
이로써,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포도 수확기에 샤토 몽투스를 직접 방문하여 수확 및 양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며,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고 생생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샤토 몽투스 측은 한국의 젊은 소믈리에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국내에 샤토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랭 브루몽이 경희대학교와의 산학 협동을 적극 검토하게 된 데는, 작년에 방한했을 당시 한국인들의 와인에 대한 열정과 그에 대한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경희대학교 고재윤 교수를 비롯하여 샤토 몽투스를 국내에 수입하고 있는 비노쿠스의 최신덕 대표는, 이러한 산학 협동을 통해 위축된 한국 와인 시장이 활성화데 기여하길 바라며, 향후에도 외국의 와인생산자들과 한국 와인 시장의 교류가 좀더 활발해짐으로써, 궁극적으로 서로 시너지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