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벡 Malbec
▶ 품종 스토리
원산지 보르도에서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외부 세계에서 최근 점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국가 대표 품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의 건조하고 깨끗한 환경이 병충해에 약한 말벡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원래 보르도에서는 까베르네 소비뇽의 파워를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보르도보다 비교적 더 건조하며 일조량이 좋은 까오르Cahors에서는 자두 향을 풍기며, 숙성되면서 색상도 진해지고 담뱃잎 냄새가 난다.
▶ 품종의 특성
포도송이의 크기는 보통이며, 동그란 포도 알은 작은 편이다. 검은색으로 와인의 색깔도 진하다. 일찍 피어 일찍 익으며 비교적 튼튼한 편이다.
▶ 와인의 스타일 & 테이스팅
프랑스 지롱드Gironde 지방에서는 블랙베리를 연상시키는 거친 느낌이 있으며, 색상이 진하고 타닌이 있다. 남서부 까오르Cahors 지역에서는 메를로와 따나Tannat가 여기에 30% 정도 블렌딩된다.
※ 까오르 와인 : 잉크처럼 진한 색, 거친 타닌, 광물질 향, 향신료 향, 자두 향, 담뱃잎 향. 견고하며 숙성 가능한 포도주. 볏짚 썩는 냄새도 난다.
※ 아르헨티나: 진하고 향이 풍부하다. 잘 익은 오디, 블랙베리, 향신료, 오크 뉘앙스가 깃들어 있다. 부드럽고 매끈한 재질감과 농축미가 있다.
▶ 주요 재배 지역
※ 프랑스에서는 줄어들고 있는 편 :
※ 아르헨티나 (10,500헥타르·1990년).
※ 칠레 (6,000헥타르).
<자료출처 _ 와인구매가이드 l(손진호/이효정 공저, 바롬웍스,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