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540362.JPG

 

 

 

지난 9월 14일, 주한미국농업무역관과 미국CIA조리대학 한국동문회인 KCIA가 공동으로 주최한 <Great American Culinary Camp> 그 11번 째 행사가 막을 올렸다. 이 행사의 목적은 미국 외식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와 제품 아이이어를 한국의 식품업계에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농식품교역에 있어서 다섯번째 수출시장으로,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간의 농식품 교역은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매용 농식품의 수출은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의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한국외식산업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세계 음식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다양한 메뉴개발을 시도하는 KCIA가 이에 기여한 바도 크다. (KCIA는 미국CIA조리대학을 졸업한 300여 명의 한국인 동문을 아우르는 모임이다.)

 

 

2017팀단체사진.jpg

 

 

올해 <Great American Culinary Camp>에는 총 열여섯 가지의 메뉴가 소개되었으며, 캠프 참가자들은 그 중 다섯 가지 대표적인 메뉴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었다. CIA 출신의 안효준, 강형모, 이주연, 신상호, 인용빈 셰프(위 사진)가 레시피를 개발한 이들 다섯 가지 메뉴는 아래와 같다.

 

 

1.jpg

 

▲ 볼에 담긴 음식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메뉴, 뒤집어 먹는 계절채소 샐러드와 요거트 드레싱(좌), 그리고 타문화의 전통음식에 대한 높아져가는 관심을 반영하는 메뉴, 치포틀레 칠리로 만든 또띠아 스프(우)

 

 

2.png

 

▲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발효음식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메뉴, 호두된장호무스와 미나리볶음을 곁들인 도미살 스테이크(좌), 그리고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의 유행을 알려주는 메뉴 컬리플라워쿠스쿠스, 적근대조림과 알감자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우)

 

 

3.jpg

 

▲ 풍부한 맛과 영양을 갖춘 보라색 식재료가 각광 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메뉴, 블루베리를 이용한 무스 디저트

 

 

위 다섯 가지 외에도, <Great American Culinary Camp>는 '밀가루를 대신하는 다양한 파스타 소재와 응용요리', '저당저탄 음식', '정통 베트남 음식', '수퍼푸드+수퍼푸드=수퍼파워', '작은 양 속에 담긴 강렬한 풍미', '다양하고 맛좋은 잼들의 전성시대', '다양한 조리법이 시도되는 쇠고기 요리', '편견을 깬 길거리 음식의 등장과 발전', '포케 열풍', '달콤함 이상의 풍미를 추구하는 디저트의 확대', '하이브리드디저트_아침식사를 디저트로' 등을 미국 외식 산업에서 목격되는 트렌드로 소개하였다.

 

<Great American Culinary Camp>가이드북 책자 및 5개 시식 메뉴의 조리법 동영상은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WineOK.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 notice

    [ 와인행사 ] California Wines Alive Tasting 2024

    California Wines Alive Tasting 2024 냉탕 온탕과 꽃샘 추위가 오가는 변덕스런 기상에 식물들도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2월 말~! 강남 갔던 제비보다 더 먼저 새 봄의 초입에 항상 찾아 오는 첫 와인 손님은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이다. 캘리포니아 와인 협회(...
    Date2024.03.10 글쓴이손진호
    read more
  2. 이탈리아의 보물창고, 에밀리아 로마냐

    세계 최대 규모의 푸드 테마 파크, FICO EATALY WORLD 개장(​☞ 관련 기사 보기)을 계기로 방문하게 된 이탈리아 북동쪽의 에밀리아 로마냐. 이곳은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일인당 GDP를 자랑하며 유럽에서도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수도인 ...
    Date2017.10.11 글쓴이정보경
    Read More
  3. 세계 최대 푸드 테마 파크, FICO EATALY WORLD

    세계적인 관광 국가 이탈리아를 방문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오는 11월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푸드 테마 파크 FICO EATALY WORLD(피코 이탈리 월드, 이하 FICO)가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중심 도시인 볼로냐에서 문을 열기 때문이다. 2만...
    Date2017.10.10 글쓴이정보경
    Read More
  4. 산지오베제 따라 떠나는 토스카나 풍물 여행

    르네상스의 고향 토스카나를 여행한다면 언제가 제일 좋을까. 와인을 역사의 귀중한 한 조각이라고 믿는 이들에게는 2월이 좋다. 매년 2월 한 주 동안 토스카나 와인의 향연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산지오베제를 좋아하는 이라면 특히 이 계절을 추천한다. 토스...
    Date2017.09.28 글쓴이조정용
    Read More
  5. 스페인 와인과 함께 한 와인&치즈클럽

    전세계 와인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와인은? 정답은 스페인 와인이다. 한국무역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 와인은 지난 2년 연속 20%대의 수입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프랑스를 앞질렀다.("스페인산 와인, 프랑스산 밀어내고 수입량 '최대'"...
    Date2017.09.18 글쓴이WineOK
    Read More
  6. 11회 Great American Culinary Camp를 가다

    지난 9월 14일, 주한미국농업무역관과 미국CIA조리대학 한국동문회인 KCIA가 공동으로 주최한 <Great American Culinary Camp> 그 11번 째 행사가 막을 올렸다. 이 행사의 목적은 미국 외식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와 제품 아...
    Date2017.09.15 글쓴이WineOK
    Read More
  7. Kim Crawford 와인 블렌딩 세미나

    “여러분 앞에는 여섯 개의 와인이 놓여 있습니다. 이들을 알맞게 블렌딩해서 킴 크로포드 와인과 가장 비슷하게 만들어 보세요.” 최근 수입사 나라셀라는 뉴질랜드 와인의 대표 브랜드인 킴 크로포드Kim Crawford의 와인메이커 Anthony Walkenhor...
    Date2017.08.10 글쓴이정보경
    Read More
  8. 20주년 맞은 나라셀라의 와인 탐험

    20년 전만 해도 와인이란 신기하고 생소하기만 한 외국의 술에 불과했다. 한국 와인 시장은 1987년 와인 수입자유화를 계기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한국무역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와인 시장 규모는 2002년 2,939만 달러에서 201...
    Date2017.07.20 글쓴이박지현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