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까르보니유(Chateau Carbonnieux)는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동시에 생산하는 뻬삭 레오냥(Pessac-Leognan) 지역의 샤또이다. 그라브(Graves) 지역의 가장 오래된 토지중의 하나이며, 1234년 Ramon Carbonnieux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1740년경 베네딕트 수도원이 인수하여 수도원의 행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될 때까지 와인제조는 낙오되어 있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이 샤또는 필록세라의 공격을 받아 1950년대까지 사람이 살지 않았다. 1956년 Perrin가에 인수되어 재투자와 새로운 와인제조설비를 갖추어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보르도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Garonne 강과 Eau Blanche 시내에 근접한 자갈 언덕에 위치하여 와인경작과 여름과 겨울에 온도를 조절하기에 용이하다. 자갈 등 중퇴적물 층이 모래와 섞인 토양이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약 절반씩 생산하고 있으며, 까베르네 소비뇽 60%, 메를로 30%, 까베르네 프랑 8%, 쁘띠 베르도 1%, 말벡 1% 비율로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