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Domaine Pierre Morey Bourgogne Aligote
2004 도멘 피에르 모레이 부르고뉴 알리고떼

  • 빈티지 2004
  • 생산국가/지역 France (프랑스) > Bourgogne Cote de Beaune (부르고뉴 꼬트 드 본)
  • 와이너리 Domaine Pierre Morey / 도멘 피에르 모레이
  • 와인타입 White Wine / 화이트 와인
  • 포도품종 Other White Varietal / 화이트 기타품종
  • 예상소비자가격 42,000 원
  • 수입사 수입사 미상 ( - - )
  • 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
  • RP : 0 WS : 0 WN : 0 ST : 0 WE : 0 WNS : 0 CG : 0 JH : 0 BH : 0

와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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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정보

부르고뉴의 화이트 와인 명산지로는 샤블리(Chablis), 코르통 샤를마뉴(Corton Charlemagne), 뫼르소(Meursault), 플리니 몽라쉐(Puligny Montrachet), 샤샤뉴 몽라쉐(Chassagne Montrachet), 생토방(Saint Aubin) 그리고 푸이이 휘세(Pouilly Fuisse) 등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 코트 드 본(Cote de Beaune) 지역에 위치한 마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뫼르소이다.

유감스럽게도 이 마을은 그랑 크뤼 아펠라시옹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Les Perrieres, Les Genevrieres, Les Charmes 라는 걸출한 세 구역의 땅이 있어 그랑 크뤼를 부러워할 할 필요가 없다. 프르미에 크뤼인 이 세 구역의 땅은 그랑 크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뫼르소 와인의 특징은 풍부하고 육감적인 질감과 다양한 열매 과일류의 풍미가 돋보인다. 미네랄 성분이 많고 입안에서는 기름을 넣은 듯 미끌미끌한 감촉이 입 안을 코팅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마을엔 명품 와인을 생산하는 도멘들이 즐비한데, Jean Francois Coche Dury, Comte Lafon을 비롯해 Jean Marc Roulot, Albert Grivault, Remi Jobard, Francois Mikulski와 더불어 Pierre Morey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도멘이다.

피에르 모레는 그의 다양한 삶의 궤적을 알아보면 그가 생산하는 와인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의 홍조 띤 얼굴을 보면 그의 혈액 속에 와인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바로 직감할 수 있다.

첫째 그는 8ha의 포도밭을 소유한 도멘의 경영자이다. 두 번째 그는 메테이에(포도밭 소유주와 장기 임대 계약을 맺어 와인을 생산하는 생산자)이기도 했다.

피에르의 아버지 오귀스트 모레 즈늘로(August Morey Genolot)는 1912년생으로 그 당시에는 와인 생산으로 가계를 꾸려가기에 아주 어려운 최악의 시절이었다. 특히 플리니 몽라쉐의 빛에 가려 뫼르소의 와인은 네고시앙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했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오귀스트는 와인 생산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각지를 여행하며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 영업 사원으로 일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피에르의 할아버지)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입은 부상이 점점 악화되고 연로해서 더 이상가족 소유의 도멘을 운영할 수 없게 되자, 그는 도멘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1937년 도멘으로 돌아온 오귀스트는 땅을 사서 늘리는 것은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도멘 데 꽁뜨 라퐁의 포도밭을 장기 임대하여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후 1963년 랭스에 기반을 둔 쁘와리에 가족의 바타르 몽라쉐, 포마르 그리고 포마르 에프노를 추가하기에 이른다.

1948년생인 피에르 모레는 1966년부터 아버지 곁에서 일을 배우며 양조를 시작했고 1972년에는 모든 책임과 도멘을 물려받았다. 1987년부터 도미니크 라퐁(꽁뜨 라퐁의 현 소유주)이 소작을 주었던 포도밭을 하나, 둘 거둬들이자, 피에르는 라퐁의 소작을 그만두었다.

그러나 이제까지 생산해왔던 뫼르소의 위대한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인 Les Perrieres, Les Genevrieres, Les Charmes을 대체하고자 Morey Blanc이라는 네고시앙을 설립하여 포도 또는 포도 머스트(포도즙을 짜낸 주스와 과육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의 것)을 구매하여 도멘 와인 외에도 네고시앙 와인을 생산했다.(Blanc은 피에르의 부인, 크리스틴의 결혼 전 이름이다.) 보통 네고시앙 와인의 품질을 도멘의 와인보다 낮게 평가하지만, 모레 블랑 와인의 품질은 도멘 와인과 대등하다고 평가 받는다.

세 번째 그는 2008년까지 거의 20년간 Domaine Leflaive의 레지쇠르(Regisseur:양조를 포함한 도멘의 총 관리자)로 일했다. 1988년 Domaine Leflaive에서 은퇴를 눈앞에 둔 Jean Virot를 도와 일을 시작해 1990년에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오늘날 Domaine Leflaive의 명성을 쌓는데 현저한 공헌을 한 사람이다.

이 모든 것을 보면 피에르 모레의 와인이 특별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피에르 모레의 포도 경작은 50년 전의 방법으로 돌아가 있다. 제초기를 쓰기보다는 쟁기질을 하고 화학비료가 아닌 퇴비를 준다. 기계를 사용하여 시스템하기보다는 수작업을 통해 철저한 바이오다이내믹 농업을 지키고 있다.

그의 와인은 매우 풍부하고 짙은 색상을 띠고 있으며 빈티지 초기에는 너무 강해서 바로 마시기에 적당하지 않지만, 많은 훌륭한 와인들이 그렇듯이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그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즉 뫼르소 페리에르는 최소 8-9년을 기다려야 함을 의미하며 바타르 몽라쉐는 더 오랜 시간을 요구하는데, 적어도 25년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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