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59%
Merlot (메를로) 33%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8%
진한 루비색을 띠며 까시스, 삼나무향, 담배, 오크의 미묘한 향과 짙은 과일향이 조화된 부드러운 아로마를 제공하고 구조가 견고하며 균형잡힌 바디가 특징이다. 강하면서도 깔끔한 미감과 터프하지만 부드러움을 함께 보여주는 복합적인 맛을 보여준다.
샤또 뽕떼 까네의 세컨드 와인이다.
샤토 퐁테 카네(Chateau Pontet-Canet)는 메독지역의 황제로 군림하는 뽀이약 지역의 와인 중에서도 섬세한 와인으로 꼽힌다. 지리적으로 포이약의 명 샤토인 무통 로칠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적으로 상당히 큰 샤토이다. 또한 그 큰 규모에 비하여 비교적 품질의 균일성이 뒷받침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10~30년까지 장기 숙성할 수 있는 고급와인이며 자갈과 사암으로 이루어진 토양이 독특하고 진한 향의 포도를 만들어 포이약의 특색이 살아 있는 와인이다.
1781년 성(城)이 지어지고 1855년 메독 그랑 크뤼 등급 분류시에는 5등급으로 분류되었으나 어느 해에는 무통 로칠드보다 더 좋은 와인을 만들기도 하여 그 명성이 높았다. 1960년대 이후로 품질의 하락기를 거치다가 1975년 M.Tesseron에게 인수되었고, 1980년대에 다시 꾸준한 발전을 이룩하여 지금은 역시 국내에 잘 알려진 4등급인 와인인 샤토 탈보보다도 더 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