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수확한 포도의 싱그런 느낌을 잘 살린 와인으로 신선한 여러 과일 맛들이 특징이며 특히 딸기, 버찌의 느낌을 찾을 수 있다. 상큼한 신맛과 단맛이 일품으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이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시선을 사로잡는 예쁜 핑크빛은 포도껍질을 포도즙과 약 3시간 정도로 짧게 접하게 하여 얻어낸다. 상큼한 기분을 갖게 만드는 신맛과 단맛이 일품이며 이러한 맛은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와인이다.
1876년에 독일계 이주민 베린저 형제에 의해 설립된 베린저 빈야드(Beringer Vineyards)는 와인 양조 역사가 길지 않은 미국 와인산업계에 있어서는 실로 살아 있는 역사와 같은 와이너리이다. 지난 130년의 세월 동안 금주령 시기에도 미사주 전담 양조를 허가받아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와인양조의 맥을 이어온 미국의 최고(最古) 와이너리이다. 그러나 베린저의 중요성은 단지 긴 역사에 있지 않다.
아주 Casual한 와인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까지 한데 아우르는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와인양조는 오늘날 베린저를 미국뿐만 아니라 신세계 와인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만들었다. 또한 베린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이트와 레드 와인 모두가 Wine Spectator 선정 "올해의 와인(Wine of the Year)"으로 선택된 브랜드이다. 또한 2001년에는 Wine Enthusiast와 Wine & Spirits지로 부터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택된 바 있다. 이는 130년 전 창업자 Jacob과 Fredrick Beringer에 의해 세워진 탁월함에 대한 신념의 결과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