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과일의 향이 풍부한 밝은 담황색 와인으로 드라이 타입의 라이트 바디이며 끝맛의 여운이 길고 상쾌하다.

1700년대 초 베네치아에서 이주해 온 코스모(Cosmos) 가족은 비또리오 베네또(Vittorio Veneto) 언덕 사이에 정착하여 농업에 관계하기 시작하였고, 10여년전 와인을 위한 생산 분야에 새로이 뛰어들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들여온 새로운 유형의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면서 벨렌다(Bellenda)가 탄생하게 되었다.

벨렌다 와이너리는 젊다.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첫 빈티지 생산은 1987년에 꼰뜨라다 디 꼰체니고(Contrada di Concenigo)가 꼴리 디 꼬네글리아노 로쏘 디오씨(Colli di Conegliano Rosso Doc)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듬해인 1988년에는 프로세꼬 브뤼(Prosecco Brut) 샴페인을 출시하였다. 벨렌다는 생산되는 모든 포도주의 품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늘 기울이고 있다. 포도주 생산의 전 공정은 꼬스모스 가 사람들에 의해 일일이 감독되고 있으며, 특히 과거와 현재, 전통과 테크놀로지의 완벽한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산병수는 적지만 무엇보다 품질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이 벨렌다 와이너리의 와인생산에 항상 적용되어온 기본적인 요소이다. 설립된 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생산의 20%를 이탈리아 시장에, 80%는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해발 150~200m의 벨렌다 포도원은 베니스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밀라노에서 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포도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포도재배를 위한 천혜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언덕의 방향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서쪽의 체젠(Cesen), 비센띤(Visentin), 피쪼끄(Pizzoc) 산들이 비바람을 막아주어 포도 재배에 적합한 "따뜻한 낮과 시원한 밤"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경작지의 경사 역시 배수와 일조량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벨렌다 포도원은 특히 개개의 포도나무들이 강한 한낮의 햇살에 가급적 오래 노출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