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Tinta Roritz (틴타 로리츠)
Touriga Francesa (토링가 프란세사)
Tinta Barroca (틴타 바로카)
Touriga Nacional (토링가 나시오날)
Tinto Cao (틴토 카오)
Tinta Amarela (틴타 아마렐라)

빈티지 포트(Vintage Port)는 모든 조건이 완벽한 해에 만들어진 빼어난 와인이다. 10년에 3번쯤 밖에 빈티지 포트를 만들기에 적당한 날씨를 가질 수 있는데다 알토 도우루(Alto Douro)의 작은 포도원에서 생산된 포도를 사용해야 비로소 빈티지 포트라는 이름을 얻기에 매우 진귀한 와인이다.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Dow"s의 자랑거리인 빈티지 포트는 2년~2년 반 정도의 짧은 오크 숙성 후에 필터링(Filtering)을 거쳐 병입 된다.

전통적인 최고의 빈티지 포트의 특성을 갖고 있는 와인으로, 풍부하면서도 힘찬 파워와 구조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 빈티지 포트의 장점은 구입하여 바로 음용할 수 있으면서도 병속에서도 독특한 특성을 발전시키며 초장기간 숙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0년 이상 너끈히 보관할 수 있다.

다우(Dow's)는 전 세계 프리미엄급 포트(Port) 시장 점유율 35%를 자랑하며 포트업계 최고의 아성을 쌓은 포르투갈의 The Symington Family 社가 소유한 다수의 포트 브랜드 중 하나로 200년을 넘는 오랜 역사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포트는 포르투갈의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 : 알코올 함량을 17~21%로 높인 와인)을 가르키는 말로 특히 영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리즈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항(美港) 오포트(Oporto)에서 이 와인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포트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100년 전쟁이 터지자 영국은 프랑스 와인 수입을 전면 중단하게 되고 대신 포르투갈로부터 많은 양의 와인을 수입하게 되지만 와인이 변질되는 문제가 빈번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하여 보존성을 높였던 것이 포트가 탄생하게 된 결정적 계기이다. 브랜디의 첨가를 통해 보관성은 물론 맛과 향이 월등히 좋아지자 연구를 통해 오늘날과 같은 포트 와인을 생산하기에 이른다. 대부분이 레드 와인으로 제조되며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알코올 함량이 77% 정도인 Aguardente(프랑스에서 생산된 중성 브랜디)를 첨가하여 발효를 멈추기 때문에 잔류 당분 높아 단맛이 강하며 숙성을 통해 부드러워 지기 때문에 식사가 끝난 후 치즈나 케이크를 곁들여 마시는 디저트용으로 아주 좋다.

포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오크통 속에서 완벽히 숙성하였기에 병속에서는 더 이상 숙성이 되지 않는 우드 포트(Wood Port)와 와인처럼 병속에서도 숙성이 가능하나 디켄팅(Decant)이 꼭 필요한 빈티지 포트(Vintage Port)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