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지역의 가장 아래인 보졸레 지역의 와인은 가메이(Gamay) 품종으로만 만든다. 보졸레 와인 1병에 약 7송이의 가메이가 들어간다.
보졸레 와인은 브루고뉴 다른 지역처럼 그랑끄뤼 및 프리미어 크뤼가 없이 모두 AOC 등급이다. 보졸레의 AOC(Appellation)는 다음과 같은 12개로 나뉜다. Beaujolais, Beaujolais Villages, Saint Amour, Julienas, Chenas, Chiroubles, Moulin-a-Vent, Fleurie, Morgon, Regnie, Brouilly, Cote de Brouilly. 이 중 보졸레의 황제로 불리는 지역은 물랭 아 방(Moulin-a-vent)으로 풍차가 있는 마을이다.
1923년 설립자인 삐에르 앙드레(Pierre Andre)로부터 시작된 이 와이너리는 1927년에 샤또 드 꼬르똥(Chateau de Corton)을 매입하면서 부르고뉴 지역의 중심 와이너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면적은 약 130에이커(약 15만평)의 대규모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이 중 80% 이상이 프르미에 크뤼 및 그랑 크뤼이다.
포도밭의 위치는 주로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경사면의 꼭대기에 위치한 포도나무 뿌리 길이는 24∼30m에 이르러서, 긴 뿌리가 지질별로 다양한 미네랄을 흡수하기 쉬어 좋은 맛을 낸다. 고급 와인전문점 및 호텔, 레스토랑에 제공되는 와인들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