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Clemens Busch Riesling Marienburg 1er GG Rothenpfad
2009 클레멘스 부쉬 리슬링 마린버그 에어스테라게 그로쎄스게벡스 로텐파드

  • 빈티지 2009
  • 생산국가/지역 Germany (독일) > Mosel-Saar-Ruwer (모젤)
  • 와이너리 Clemens Busch / 클레멘스 부쉬
  • 와인타입 White Wine / 화이트 와인
  • 포도품종 Riesling / 리슬링
  • 예상소비자가격 209,000 원
  • 수입사 와인뱅크코리아 (02 - 455 - 2671)
  • 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
  • RP : 0 WS : 0 WN : 0 ST : 0 WE : 0 WNS : 0 CG : 0 JH : 0 BH : 0

와인정보

시음 적기 now ~ 2016

토양
토양은 잘게 부서져 있는 부드러운 적색편암이 주를 이루며, 포도밭은 모젤 강과 바로 접해 있고 해발 130-180m에 위치해 있다.
경사가 60-75도로 매우 급격하다.
포도밭은, 퓐더리허 마린버그 (Puendericher Marienburg)에 속한 `로텐파드`라는 세부 밭으로 표기된다.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은 60년 이상이며, 한 해 평균 50 hl/ ha를 생산한다.

테이스팅 노트
적색 편암의 로텐파드 세부 구획에서 세심한 관리로 생산되어지는 와인이며, 크로이터 향들과 향신료의 느낌이 강하게 나타난다.
아울러 붉은색 과일 열매의 과실향과 토양의 느낌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미네랄 풍미가 일품이다.
깨끗한 맛을 선사하며 구조감이 매우 뛰어나고 오랜 숙성 능력을 지니고 있다.


포도재배
꽃이 피는 계절에는 포도밭에 들꽃이 만발하고, 잡초나 풀이 많이 자라면 손으로 직접 뽑아 퇴비로 사용한다.
자연 그대로의 떼루아을 반영하기 위하여 자연효모를 사용하며, 인위적인 양조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와인의 숙성기간이 환경(날씨,온도,강수량)에 따라 매년 다른 와이너리보다 길고, 포도의 적응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진다.

와이너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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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스 부쉬 와이너리는 퓐더리히라는 테라스 모젤 지역에 위치하며 그 지역에서도 가장 상부에 자리잡고 있다. 모젤지역 톱 와이너리의 대부분이 속해있는 지역과는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클레멘스 부쉬는, 80년대 초까지 퓐더리히 지역의 평범한 와이너리 중 하나였다.

82년에 클레멘스 부쉬 부부에게 첫 번째 아들이 태어났는데, 대부분의 와이너리에서 사용하는 질산성분이 다량 함유된 화학비료의 영향으로 매우 심한 피부질환을 앓았다. 이때부터 이들 부부는 유기농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후 유기농 와인생산협회 활동을 시작하며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유기농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오랜 기간 동안 유기농법을 활용해 오면서 퓐더리히 지역 떼루아(땅, 일조량 등)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지금도 클레멘스 부쉬 일가는 매일매일 포도나무가 자라는 것을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포도나무와 대화를 나누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모젤의 한 외딴 곳(퓐더리히)에서 생산되는 클레멘스 부쉬의 와인은, 현재 독일 최고의 스위트와인이라는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클레멘스 부쉬와 그의 아내 리타 부쉬는 1986년 이래로 유기농 와인재배를 시작해왔으며, 그의 아들 플로리안(가이젠하임 와인 생산학 수료)도 합류하면서 2006년에 처음으로 바이오 다이나믹 와인재배의 기반을 세웠다.

대부분이 특급포도밭으로 이루어진 클레멘스 부쉬의 포도밭들은 철저한 유기농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수령이 25~60년 이상인 알테게벤(Alte Geben) 리슬링들이 토양과 일체를 이루어 전통깊고 엄격한 규율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다.

10 ha에 달하는 와인재배지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밭은, 퓐더리히에 위치한 마린버그(Marienburg)와 논넨가르텐(Nonnengarten)에 자리잡고 있다. 마린버그(Marienburg)에서는 편암 토양의 종류에 따라 파레이(Fahrlay), 팔켄라이(Falkenlay), 그리고 로텐파트(Rothenpfad) 로 각각 구분지어져 개성있는 다양한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다. 클레멘스 부쉬 전체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품종은 리슬링이다.

와인들은 클레멘스 부쉬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데, 대부분의 와인들이 전통적으로 나무(떡갈나무) 파스에서 각각의 개성을 살려 숙성된다.
클레멘스 부쉬의 와인들은 전면 에티켓은 동일하지만 와인병 호일의 색깔이 포도밭의 구분에 따라 3가지(레드, 화이트 불루)로 분류되어, 소비자들이 세부밭 각각의 토양과 떼루아에 따른 개성적인 표현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자연발효를 철저하게 고집하기 때문에, 와인이 숙성하는데 다른 와이너리들과는 달리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때문에, 다음해 9월이 되어서야 일부 새로운 빈티지의 클레멘스 부쉬 와인들이 소개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독일와인들은 다음해 3월이면 병입까지 완료된다).

특히, 클레멘스 부쉬의 B.A나 T.B.A는 15개월에서 30개월 이상 저온 숙성된다.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자연발효를 통하여 생산되는 클레멘스 부쉬의 와인들은 다른 와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오랜 숙성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07년, 클레멘스 부쉬의 화려한 등장

독일에는 현재 3000개 정도의 와이너리가 있다. 그 중 특급 와이너리들은 라인 지역의 모젤, 라인가우, 나혜 지역 등을 대표해서 VDP협회(300개의 와이너리)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클레멘스 부쉬는 유기농 와인협회에서만 활동을 고집했기에 전세계 와인애호가들에게는 숨어있는 보석으로 알려져 왔다가, 2007년에 VDP협회에 화려하게 등장하며 주변의 톱 와이너리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클레멘스 부쉬의 2007년 T.B.A는 여러 기관 평론가들의 극찬과 만점이라는 점수를 획득하면서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급 스위트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안타까운 것은, 늦게나마 화려하게 등장하였지만 생산량이 아주 적기 때문에 수출물량 또한 품목별로 매우 소량을 배정하여, 일반소비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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