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부르츠트라미너 실버버그 2006은 밝고 엷은 황금빛을 띄고 있으며, 진한 향신료와 장미꽃잎의 신선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이는 깔끔함과 우아함의 미각으로 이어진다. 적절한 산도와 균형을 이루는 풍부한 맛은 긴 여운으로 입안을 맴돈다.

게부르츠트라미너는 달렌하임(Dahlenheim) 지방의 고지대에 위치한 실버버그(Silberberg) 지역의 두 곳의 포도밭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의 경작지는 남향/남동향으로 오랫동안 햇빛을 받으며 최고의 품질을 가진 포도로 여물게 되고, 이내 장미향이 진한 와인으로 숙성해 연한 산미를 지니게 된다. 이 실버버그 지역은 게부르츠트라미너를 독창적인 경쾌한 매력을 지닌 와인으로 표현해준다.

자연과 함께 숨쉬는 와인 메이커라 자부하고 있는 도멘느 피스테(Domaine Pfister)는 1780년부터 이어져온 와인 메이커 가문이다. 이들의 역사가 시작된 곳은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역으로 좋은 품질의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알자스의 매력과 스타일을 그대로 담고 있는 포도품종과 먼 옛날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며 전수된 와인제조 방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도멘느 피스테는 완성되었다.

현재 도멘느 피스테의 8대 계승자는 Melanie Pfister로 가문 최초로 여성이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Melanie는 보르도(Bordeaux)와 Dijo에서 공학과 양조학 교육을 받았으며, 이 지식과 다각적 경험을 통해 좀 더 완벽이 깃든 와인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알자스의 대부분의 포도원은 보쥬산맥 경사면에 분포되어 있으며, 도멘느 피스테(Dahlenheim)의 포도원은 달렌하임 사베른 단층시대 벌판에 10헥타에 걸쳐 4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러한 지역적 배치는 각각의 Terroir에 가장 적합한 포도 나무와 품종의 배치를 가능하게 하며, 곧 좋은 품질의 와인을 태어나게 하는 기초가 된다.

도멘느 피스테의 Terroirs는 알자스 포도원 중 가장 다양하고 넓은 재배지가 있는 달렌하임에 위치해있다. 보쥬산맥과 넓은 구릉지대의 포도밭,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이곳에서 도멘느 피스테의 포도는 풍부하며 우아하고 농축된 산미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