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장 자크 콩피롱(Domaine Jean-Jacques Confuron)은 부르고뉴 뉘 생 죠르즈 인근의 Premeaux-Prissey에 위치해 있다. 1988년에 Alain 및 Sophie Meunier가 Jean-Jacques Confuron을 인계 받았으며, 현재 Mr. Confuron의 딸과 사위가 운영하고 있다.
꼬뜨 드 뉘의 12개 아펠라시옹에 걸친 포도밭 면적은 8헥타르 정도이며, Chambolle-Musigny Premier Cru, Vosne-Romanée Premier Cru, Clos de Vougeot, Romanée-Saint-Vivant Grands Crus 등을 포함한다. Chambolle-Musigny의 프리미에 크뤼 보도밭에는 수령이 80년 이상인 포도나무가 식재되어 있기도 하다.
포도나무를 재배하고 와인을 양조하는 것은 거대한 미스터리와도 같으며, 포도나무야말로 땅이 전달하는 진정한 풍미를 인간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철학 아래, 도멘 장 자크 콩피롱은 1994년부터 환경친화적인 유기 농법을 도입했다. 이러한 유기 농법은 토양을 최대한 존중하고자 하는 것으로, 많은 인내심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농법이다.
와인 양조는 과일 맛이 풍부한 섬세한 피노 누와 특성을 잘 살려내기 위하여 알코올 발효를 천천히 유도한다. 약 2주 정도 양조통에 포도를 담가 안토시안과 타닌을 우려 내고 발효를 거친다. 와인은 빈티지나 아뺄라시옹 따라 새 오크통, 또는 1년, 2년 된 오크통에 넣어 숙성을 시킨다. 와인이 가진 모든 성분이 들어간 병이 진짜 와인이라는 의식이 지배적인 이들은 병입할 때는 아무런 필터 작업을 거치지 않는다. 그래서 간혹 병 밑바닥에 이물질이 가라 앉아 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