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 선정 와인]
풍부하고 여러가지 과일의 풍미가 어우러져 복합미가 느껴지는 매우 세련된 와인.
섬세하고 정제된 느낌의 풀바디 와인으로, 무겁지 않으며 무화과, 멜론, 사과, 향신료의 풍미를 제공한다.
재질감과 여운이 매우 인상적이며, 풍미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2015년까지 음용 적기이며 연간 12,500 케이스 생산된다.
[2012년판 와인러버스 365 등장 와인]
좋은 질감에 좋은 밸런스, 적절한 당도, 누가 마셔도 맛있다고 할 와인이다.
전형적이라서 개성은 약한 편이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흘리는, 휘발성이 강한 땀내가 살짝 스쳐간다. 일부는 동물적이지만 일부는 차갑고도 산뜻하게 지나간다. 동물은 동물의 향에 이끌리는가? 그 흔적이 남아서 약간 끈적이기도 한다.
전통적인 캘리포니아 샤도네이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정말 교과서적이다.
1876년에 독일계 이주민 베린저 형제에 의해 설립된 베린저 빈야드(Beringer Vineyards)는 와인 양조 역사가 길지 않은 미국 와인산업계에 있어서는 실로 살아 있는 역사와 같은 와이너리이다. 지난 130년의 세월 동안 금주령 시기에도 미사주 전담 양조를 허가받아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와인양조의 맥을 이어온 미국의 최고(最古) 와이너리이다. 그러나 베린저의 중요성은 단지 긴 역사에 있지 않다.
아주 Casual한 와인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까지 한데 아우르는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와인양조는 오늘날 베린저를 미국뿐만 아니라 신세계 와인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만들었다. 또한 베린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이트와 레드 와인 모두가 Wine Spectator 선정 "올해의 와인(Wine of the Year)"으로 선택된 브랜드이다. 또한 2001년에는 Wine Enthusiast와 Wine & Spirits지로 부터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택된 바 있다. 이는 130년 전 창업자 Jacob과 Fredrick Beringer에 의해 세워진 탁월함에 대한 신념의 결과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