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포도품종으로 만들었다. 엷은 노란 짚 색,과일 맛이 느껴지는 우아한 향을 가지고 있다. 향기는 최초의 빈티지에서 점차 꿀과 나무의 향을 가진 복잡한 맛으로 발전되고 있다.훌륭한 밀도에 우아하면서 드라이하다.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Feudi di San Gregorio)는 로마의 황제였던 San Gregorio 이름을 딴 와이너리로서, Mastroberardino와 함께 캄파니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이다. 역사성을 상징하는 의미로 라벨 로고는 모자이크 문양에 새를 주제로 디자인 되어있다. 모자이크는 그 당시 유행했던 미술장르였고 새는 그 당시 종교적 의미로 사람과 신을 이어주는 메신저라는 의미였다.

이 와이너리는 전체적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와인들이 많은데 그중 100% 메를로만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Patrimo와 알리니아꼬로 만든 Serpico가 유명하다. Patrimo는 와인스펙테이터에서 "괴물 메를로"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일반적인 메를로와 차별화 되어있다. 알리아니코로 만든 Rubrato라는 와인은 저가임에도 풍부한 향과 밀도있는 컬러에 타닌과 산도까지 조화를 이룬 와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에 가까운 향이 아무래도 현대적인 입맛을 가진 소비자나 중급 정도의 와인애호가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은 남부지역치고는 잘 선뵈지 못하는 섬세하고 우아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팔랑기나는 열대과일이 농축된 듯 느껴지는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이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귀부 와인인 프리빌리지오는 일반 디저트 와인과 달리 밀도도 뛰어나지만 피아노 100%로 만들어 산도도 살아있어 진한 과일향과 벌꿀향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