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색의 노란빛을 띠고 있으며 복숭아, 파인애플, 아카시아, 구운 땅콩과 벌꿀의 복합적인 아로마향을 지니고 있다. 처음에는 흰 복숭아와 자몽의 맛이 느껴지고 끝맛은 호두와 아몬드 등의 견과류 맛이 균형잡힌 산도와 함께 다가온다. 복합적인 캐릭터는 남부의 오래된 포도품종인 피아노가 오크통에서 숙성되면서 나타나는 포도와 떼루아의 이상적인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와인이다. 아페리티프, 해산물 요리, 생선요리 등과 함께하면 더욱 좋다.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마스뜨로베라르디노(Mastroberardino)의 역사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에 의해 이어져 왔는데, 와인 양조의 땅, 이르피니아(Irpinia)의 심장부 아트리팔다(Atripalda)에 정착한 이래 가족의 운명은 와인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다. 오늘날 와이너리의 최고 경영에는 10세대의 가족 구성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본사는 고대 셀러들이 위치했던 아트리팔다에 남아 있다.

생산 토지는 소유지 150핵타르와 오랜 기간 이어온 경작지를 합쳐 350핵타르의 영토로 이루어져 있고, 지형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와인양조의 발전과 영속성을 최우선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생산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이르피니아(Irpinia)의 3개의 DOCG(Greco di Tufo, Fiano di Avellino, Taurasi)의 지형적 특성을 훌륭히 표현하는 와인들을 생산하는 결과를 낳았고, 예술적 작업이 이루어지는 셀러들은 전통과 혁신의 놀라운 통합을 보여주고 있다. 마스뜨로베라르디노는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가장 최신식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오랜 경험과 옛 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특성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