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 Note
말린 자두와 라스베리향이 그대로 살아있다. 피니쉬에서도 처음의 풍부한 과일향은 지속된다. 밝고 선명한 루비색의 비주얼은, 에피타이저의 역할을 하듯 구미를 돋아준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산도는 달콤한 과일향과 좋은 balance를 보이며, 생동감을 보여준다. 또한, 6개월간의 숙성 과정은 부드러운 질감을 남게 해 주었다.
Maipo Valley의 엄선된 까베르네 쇼비뇽만으로 만든 셀렉티드 떼루아는 스테이크, 치즈는 물론 양념이 강한 한국 음식과도 잘 맞는 Daily 와인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1931년, 이태리 피에몬테 출신의 Don Pedro Pavone는 이태리를 떠나 칠레의 북쪽에 위치한 마이포 밸리(Maipo Valley)에 땅을 구입하여 포도를 키우며 와인생산을 시작한다. Maipo Valley는 칠레의 오래된 이름있는 와이너리들이 대부분 자리잡고 있으며, 포도가 잘 자랄수 있는 최고의 떼루아(지형,기후,토양 등)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품질 좋은 까베르네 쇼비뇽 산지로 유명하다.
마이포 밸리의 지역적인 이점과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1956년에 그는 아들 Don Felix Pavone Arbea와 함께 본격적으로 Santa Ema Winery를 설립하여 빠른 속도로 명성을 쌓기 시작한다. 이후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와인을 수출하고, 유럽과 미국 등 와인 생산국까지도 Santa Ema가 진출하며 세계적인 와이너리로 부상하게 되었다. 아시아 지역에까지 진출하면서 그 수요를 맞추가 위해. 2003년에는 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최신 설비를 갖춘 대형 공장을 건립했다. Wine Spectator, Wine Enthusiast 등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칠레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