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팅 노트:
바이올렛 뉘앙스의 강렬한 레드컬러의 이 와인은 처음에는 신선하고 산뜻한 체리, 야생앵두, 블랙베리의 아로마로 후각을 깨우고, 진한 발사믹 풍미로 미각을 자극한다. 타니의 밸런스가 좋아 구조감이 탁월하여 시즈닝된 치즈나 특히 이탈리아 전통 살루미(Salimi)나 수프등과 뛰어안 매칭을 보여준다.
“Gran Sasso”는 이태리 아브루쪼 테라모 지역을 상징하는 산맥으로, 그랑사쏘 와인의 레이블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산맥의 모양이 여인이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와인의 부제가 바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La Bella Addormentata)”.
남부 아브루쪼를 중심으로 뿔리아, 바실리카타, 깜파니아, 시칠리아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도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태리 남부 와이너리의 강자로 불리는 파네세의 발렌티노 쇼티씨가 자신의 팀과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또 다른 야심작이다. 이미 몬테풀치아노를 세계적인 품종으로 끌어올린 파네세 그룹의 노하우가 녹아 든 그랑사쏘는 달콤한 왕자의 키스처럼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깨울 몬테풀치아노 대표와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선함과 과실의 향, 그리고 표현력이 뛰어나 코스트 퍼포먼스가 뛰어난 와인을 찾는 젊은 와인애호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와이너리 소개:
파네세는 1582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당시에 파네세 왕자와 결혼한 오스트리아의 여왕 마루게리타가 오르토냐 (Ortona)의 파르네토 벨리(Farneto Valley)의 아름다운 풍경과 기후에 매료되어 와인생산에 몸을 바치게 되며 결국 파네세의 와인은 유럽의 왕실에서 사랑을 받는 와인이 되었다.
파네세 와이너리는 그들만의 뛰어난 실험정신과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50년이상 오래된 포도나무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확량을 제한하여 최신 테크놀러지와 전통적 수작업을 잘 조화시켜 코스트 퍼포먼스(cost performance)에 뛰어난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대단히 평가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와인가이드, `루카마로니`지 에서 이탈리아 전국토, 2602의 포도주 생산자 중에서 2005,2006,2007년 3개년 연속 NO. 1 와이너리로 선정되었다.
파네세 그룹은 이탈리아 와인을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역사적이고 진취적인 기업이다. 파네세는 1582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파네세 왕자와 결혼한 오스트리아의 여왕 마게리타가 지역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와인 생산에 뛰어든 것이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의 추구로 오랜 시간 동안 유럽 왕실에서 사랑 받는 와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5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파네세 와이너리는 ‘파네세 그룹’이라는 명칭 아래, 본고장인 아브루쪼를 중심으로 남부 이탈리아 와인의 핵심지역인 뿔리아, 깜빠니아, 바실리카타, 시칠리아에 그들의 숨결이 녹아 있는 보석 같은 와이너리들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마게리타 여왕의 유지를 받들어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동시에 과감한 실험정신을 더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리아와인챌린지(KWC)에서 다양한 파네세 와인들이 고르게 수상을 하며 국내 와인애호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바가 있다. 가장 인상적인 평가는 이탈리아의 와인평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