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유럽에서 가장 획기적인 와인생산국가로 만든 장본인인 카를로스 팔코(Carlos Falco)는 일반적인 통념에서 벗어난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의 가문은 13세기 이래로 마드리드 남서쪽의 말피카(Malpica)에서 정착해서 살고 있다.
이 지역의 평평하고 건조한 환경은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듯 보였으나, 꾸준히 양조와 농업 공학에 대한 연구를 한 끝에 팔코는 이 지역이 캘리포니아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마르께스 데 그리뇽(Marques de Grinon)의 설립자인 카를로스 팔코 페르난데스(Carlos Falco Fernandez de Cordova, Marquis of Grinon)는 스페인 와인메이킹의 선각자 및 현대화를 이룬 사람 중 하나로서 스페인에 Cabernet Sauvignon 및 Merlot 품종을 도입하였다.
와이너리 설립은 1292년이며, 와이너리 위치는 스페인 마드리드(Madrid) 인근 지역 및 톨레노(Toledo), Dominio de Valdespuda 등이다. 이곳은 월드 클래스의 보르도 스타일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늘날 그와 와인메이커 줄리오 로페즈(Julio Lopez)는 골격이 탄탄한 현대적인 레드 와인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