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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냐(Castagna)는 호주 알프스 산맥의 산자락 해발 500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1997년에 설립된 신생 와이너리이다.2이 지역의 지질은 화강암이 주축을 이루고 그 위에 비옥한 양질의 토양이 얇게 깔려 있다. 기후는 전형적인 온난다습한 지중해성 기후로 낮에는 강렬한 햇볕이,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 당도와 산도가 균형을 이루는 원숙한 포도가 재배된다.

"We Make wines of Terroir(떼루아로 와인을 만든다)". Terroir란 흙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자연환경, 태양, 열기, 바람, 그릉, 흙의 생장력, 미생물들을 모두 포함한다. 이런한 미생물들이야말로 토양과 포도의 뿌리에 특징들을 새기고 남김으로써 단 하나만의 개체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공기, 열, 태양과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Castagna 와인만의 독특한 맛과 향, 색을 만들어낸다.

Julian Castagna와 그의 아내 Carolann은 런던에서 각각 Film Director와 Film Script Writer로 일을 하던 중 영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하고 고품질들의 와인에 대해 빠져들면서 와인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들은 언제부터인가 영화가 재미있는 Story Telling에서 벗어나 조금씩 진부하고 심각한 연구와 탐구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으로 변해가면서 흥미를 잃고 급기야 자신감이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하나로 와인산업에 뛰어들게 되다.

"So Why Not?"이란 생각으로 도전하게 된 와인제조에 자기 선택은 올바르다고 확신할 정도로 자신은 재능을 타고난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자부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또한 직관적으로 또는 본능적으로 좋은 와인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었으며 그동안 즐기며 마셔왔던 많은 와인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지구상에는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서 오직 몇 몇 지역만이 정말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했고 그 지역 중의 하나가 호주 빅토리아주 북동쪽에 위치한 Beechworth임을 확신하고 그곳에 정착한 후 실지로 모든 어려움이 사라졌다. 이에 결과로 "땅"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고 와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Biodynamic Farming"을 고수하며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등의 구세계 와인들과 견줄 수 있는 와인들을 생산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