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린저가 만들어 캐주얼한 와인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Beringer White Zinfandel의 2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와인이다. "20년간이나 성공적이었던 화이트 진판델을 축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비자들에게 스파클링이라는 또 다른 선택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와인메이커 론 슈리브(Ron Schrieve)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화사하고도 수줍은 분홍 빛깔과 예쁜 딸기향, 달콤한 맛에 더해진 톡톡 튀는 거품은 "왜 진작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탄식이 들 정도이다.
1876년에 독일계 이주민 베린저 형제에 의해 설립된 베린저 빈야드(Beringer Vineyards)는 와인 양조 역사가 길지 않은 미국 와인산업계에 있어서는 실로 살아 있는 역사와 같은 와이너리이다. 지난 130년의 세월 동안 금주령 시기에도 미사주 전담 양조를 허가받아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와인양조의 맥을 이어온 미국의 최고(最古) 와이너리이다. 그러나 베린저의 중요성은 단지 긴 역사에 있지 않다.
아주 Casual한 와인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까지 한데 아우르는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와인양조는 오늘날 베린저를 미국뿐만 아니라 신세계 와인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만들었다. 또한 베린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이트와 레드 와인 모두가 Wine Spectator 선정 "올해의 와인(Wine of the Year)"으로 선택된 브랜드이다. 또한 2001년에는 Wine Enthusiast와 Wine & Spirits지로 부터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택된 바 있다. 이는 130년 전 창업자 Jacob과 Fredrick Beringer에 의해 세워진 탁월함에 대한 신념의 결과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