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리저브 쉬라즈는 패더웨이의 특별한 포도밭 한 곳에서만 생산되는 제품이다. 색깔은 자주 색조를 띈 불투명한 적색이다. 장미향이 물씬 나는 탤크(활석), 짙은 코코아향과 함께 병 윗부분까지 강렬한 민트향과 유칼립투스 향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향기는 고스란히 와인잔에 전해지면서 입맛을 자극하고 깊은 감동을 준다.
입에 닿는 순간부터 감미로운 블랙커런트(blackcurrant) 열매의 달콤함이 입안을 자극하여 우아한 와인 맛의 세계로 끌어 들인다. 오랫동안 느껴지는 탄닌의 맛은 카라멜, 모카 그리고 장작불에 잘 구어진 빵에서 느낄 수 있는 향과 견줄만하다. 뛰어난 맛과 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뛰어난 와인이다.

헨리스 드라이브 비녜롱스(Henrys Drive Vignerons)는 19세기 호주 남동부 패더웨이(Padthaway)지역에서 우편마차 사업을 하던 경영주의 이름에서 유래한 롱버텀(Longbottom) 가문의 와인 사업이다. 마크(Mark) 롱버텀과 킴(Kim) 롱버텀은 헨리스 드라이브(Henrys Drive), 파슨스 플랫(Parson’s Flat), 데드 레터 오피스(Dead Letter Office), 필라 박스 레드(Pillar Box Red), 필라 박스 화이트(Pillar Box White), 필라 박스 리저브(Pillar Box Reserve) 그리고 트라이얼 오브 존 몬포드(The Trial of John Montford)와 같은 브랜드를 가지고 고급 와인을 제조하는 와인명가로서의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와인들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와인 산지중의 하나인 호주 패더웨이 지방에서최고급 와인을 탄생시키기 위한 그들만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성장 발전에 대한 다짐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들의 경작지에 대한 경험을 최대한 활용, 마크와 킴은 최고의 색과 맛, 향기를 가진 작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포도재배에 최적인 지역을 선정하였다. 오늘날 헨리스 드라이브 비녜롱스는 광활한 지역에서 시라즈,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품종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델로, 소비뇽 블랑과 샤도네이 품종은 소규모 경작을 하고 있다.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포도밭의 토양은 석회암 위에 테라-로사(Terra-rosa) 흙이 덮힌 토양과 역시 석회암 위에 모래가 섞인 점토층의 두가지로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서리피해를 방지하고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가능케 하는 등 최고의 포도 재배를 위한 효율적인 농장 관리를 하고 있다.
헨리스 드라이브 시라즈는 하나의 포도밭에서만 수확한다. 이 특별구역은 유칼립투스나무로 둘러 싸인 약간 경사진 언덕에 위치한다. 이곳은 최고의 포도 품질을 얻을 수 있는 돌출된 석회암반과 모래석인 비옥한 점토층이 혼재하는 토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