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샤

샤또 오존(Chateau Ausone)의 모든 포도밭은 보르도의 모든 최고 재배지 중에서 가장 작은 포도농원(겨우 7헥타르)이다. 샤또 앞의 광장에서 계곡 쪽으로 포도원 전체가 경사져 있으며 포도원의 석회석과 찰흙이 섞인 토양은 포도주에 진한 감칠맛과 응집력(농도)을 주는 꼬뜨 생떼밀리옹의 가장 귀중한 특징이다. 농장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토양에는 모래가 더 많이 섞여 있으며 와인은 반면 더 엷어진다. 샤또의 정상 부분에는 거의 전부가 순수 석회석이고, 깊지 않은 하층은 석회석이다.

이 농원은 50%의 메를로와 50%의 까베르네 프랑을 재배하고 있으며 아주 소량의 까베르네 소비뇽을 재배하고 있다. 남동쪽으로 향한 경사는 북쪽의 찬바람과 서쪽의 비를 막아준다. 계곡과 차폐물 때문에 샤또 오존은 1956년 2월 뽀므롤과 기타 많은 그라브 생떼밀리옹 지역의 포도 농원을 황폐화시킨 가장 무서운 서리의 손상을 모면하였다. 생산은 현대적 방법의 적용에도 불구하고 와인의 맛은 진하지 않다. 1세기 전의 와인의 연생산량은 약 10톤노(1000Cases)이나 1970년대에는 20톤노를, 그리고 1982년에는 28톤노까지 생산한 바 있다. 포도원은 암벽띄로 둘려 쌓인 경사지에 있기 때문에 경사의 잇점인 배수성은 좋으나, 잘 해결되지 않는 침식의 문제가 있다.

정남향의 밭에 50년 가까운 평균 수령을 갖는 나무들은 최적의 상태로 열매를 맺을 이상적인 조건하에 자라고 있다.2자리한 위치와 작은 규모의 이점에 때문에 떼루아르는 매우 균질한 독특성을 지니고 있다. 영할때에는 탄닌이 강하게 느껴진다.2모든 가능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15~2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 그때가 되어야 이 와인은 붉은 검은 과일의 향, 향신료의 향 혹은 광물성의 느낌을 주는 끝없는 섬세함을 드러내 보인다.

2000년이 넘게 와인을 재배하였던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언덕에 자리잡은 와이너리 샤또 오존의 현대 역사는 18세기 초부터 시작한다. 포도원의 이름은 지금 샤또가 있는 장소에 있었던 집의 소유주로서, AD 4세기의 유명한 라틴 시인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그곳에 있던 오래된 포도원이 익명의 상태에서 벗어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18세기 말경부터 포도원의 역사는 밝혀지기 시작한다. 그 당시 포도원의 소유주는 깡뜨나(Cantenat)에서 라파르그(Lafargue)로 바뀌며, 오늘날까지 그의 후손들이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다. 19세기중의 비공식 분류에서 이 포도원의 와인은2생떼밀리옹의 최고 와인들의 반열에 속하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영광은 1970년대에 이르러, 빠스칼 델벡(Pascal Delbec)이 관리인으로 온 후 이며, 이 후 오존은 보르도 최고의 와인 중 하나로 기록된다. 현 소유주인 보띠에(M. Vauthier)도 이 와인의 발전에 노력을 하고 있다.

포도원 면적 : 7.3ha
지역 : 리부르네 (Libournais) > 생떼밀리옹 (Saint-Emilion) > 보르도 > 프랑스
품종별 분포 : 메를로 50%, 까베르네 프랑 50%
등급 : 생떼밀리옹 1955년 특 1등급 "A"(Premier Grand Cru classe "A" en 1955)
토양 : 점토-석회질 사암층 위의 굳은 석회석 모래층의 연속 토양
발효기간 : 21~35일
숙성기간 : 19~23개월(전량 새 오크통 사용)
포도나무의 평균 나이 : 50~55년
밀도 : 6,000~7,000그루/ha
생산 : 24,000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