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과일향의 영(young)하고 지금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중간 정도의 옐로우 빛깔로 멜론과 프렌치 오크로부터의 풍부한 아로마가 어울려 녹색 과일의 풍미는 향긋한 감흥을 만들어준다. 이 와인은 완전한 말로락틱 발효가 없었음에도 신선한 과일 성격의 부드럽지만 풍부한 질감, 오래남는 향미, 복숭아와 어우러지는 멜론, 스파이시하고 버터 스카치의 맛을 나타낸다.
질좋은 프렌치 오크로 발효되고 남은 찌꺼기를 젓는 방법으로 Malo-lactic Fermentation가 없었음에도 균형있는 스타일을 이끌어 낸다. 펜리의 스타일은 오크와 과일의 하모니에 기초한다. 강하면서도 우아한 맛과 향은 산도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88년 설립된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의 소유주이자 와인메이커 킴 톨리(Kym Tolley)는 호주의 가장 유명한 와인 메이커 Penfold(1844)와 Tolley(1888)의 전통을 잇는 직계후손이며 호주 쿠나와라 지역의 선도적인 와인생산자이다. 킴 톨리의 가문은 그의 어머니쪽으로 펜폴즈의 창시자로 알려진 Dr. Christopher Rawson Penfold와 그의 아버지쪽으로는 또 다른 호주의 와인양조 가족인 Tolley 가문의 뒤를 잇고 있다.
Tolley 가문은 Phoenix Winemaking & Distilling Company의 구매로 시작되었고 1888년 Tolley Scott & Tolley로 개명하여 훗날 호주에서 브랜디 생산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1892년 아들레이드와 바로사 밸리에서 생산된 포도로부터 프리미엄 테이블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Hope Valley에 와이너리를 짓게 된다. Kym은 펜리 이스테이트를 설립하기전 그랜지(Grange)의 창시자로 알려진 막스 슈베르트(Max Schubert)의 제자로 펜폴즈에서 일하며 많은 경험을 배웠다. 그후 호주에서 까베르네 소비뇽의 생산지로 알려진 쿠나와라에 펜리 이스테이트를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