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쥬제페 이나마(Giuseppe Inama)는 1960년대에 30헥타르의 대지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이 농장을 세웠고 차츰 발전시켰다. 현재 주인은 1992년에 이 농장을 물려받았다. 여기서 나는 생산품은 3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소아베(Soave) 지방의 고유 포도품종인 가르가네가(Garganega)와 까르도나(Chardonna),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등이다.

지난 10년간 한결같은 경영과 canopy식 관리로 농장은 다양한 품종과 갑작스런 사고로부터 집중력있게 유지된다. 끌라시꼬 지역에서 화산재로 이루어진 토양은 풍부한 무기물과 꽃향기를 전해준다. 농장이 매우 현대적이더라도 짧은 담금기간과 부드러운 압축방식, 온도 조절 숙성과 자가발효숙성으로 최소한 포도주 양조법은 지킬수 있도록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최후에 와인이 병에 담길때까지 지켜진다. 포도가 가지고 있는 격렬함과 자연스러운 균형을 지킴에 따라 우리의 와인은 최소한 순수하게 여과되어 병에 담긴다.

- 자료출처 : 한겨레신문 -

이나마(Inama) 와이너리의 소아베는 질감과 풍미가 깔끔하고 신선하다. 사과를 연상시키는 맛의 소아베는 마을에서 널리 재배되는 청포도인 가르가네가(Garganega) 100%로 만든다. 소아베는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마을 이름이자 동시에 와인 이름이다. 기원 후 1세기경부터 지금까지는 와인을 양조하고 있다. 소아베의 면적은 대략 7천ha2쯤2된다. 화이트 와인 전용 원산지를 비교해 봤을 때 이탈리아에서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가장 넓은 곳이다. 소아베는 보편적인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 소아베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은 소아베 지역이 바다였던 곳이 포도밭으로 바뀌었으니 음식 역시 해산물이 제격이다. 관자나 새우구이, 봉골레 파스타, 송어찜에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