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적벽색을 띠며 테두리에 오렌지 빛깔의 여운이 보여진다. 우드의 여운과 베르류의 잼(jam)한 아로마와 말린 자두, 건초향이 어우러져 정향과 더불어 바르바레스코의 강렬하고 조화로운 특성이 반영된다. 농익은 맛과 풀바디하며 섬세하고 조화로우며 복잡 미묘한 맛에 긴 여운이 떼루아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지는 와인이다. 야생 고기류, 숙성된 치즈 및 이태리 전통 요리와 잘 어울린다.
마르께시 디 그레시(Marchesi di Gresy) 와이너리는 랑게(Langhe)와 몽페라토(Monferrato) 지역안 세 개의 포도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삐에몬떼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빌라 마르티스(Villa Martis)"라고 알려진 "마르티넨가(Martinenga)" 포도원은 현재 단일 품종 포도원으로 우수한 종자의 네비올로 품종을 재배해서 전량 바르바레스코만을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상적인 남향의 포도원 입지와 비옥한 이회토 토양, 그리고 재배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조합이 최상의 떼루아를 형성하고 있어 최고의 바르바레스코를 위한 우수한 포도가 만들어 지고 있다. 마르티넨가가 빈티지에 관계없이 매년 고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이런 최상의 떼루아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마르티넨가 와인이 다른 고급 와인들과 차별화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