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자두빛 색감과 자두와 베리향이 주도하는 향과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스파이시한 느낌과 부드러운 탄닌의 느낌이 매우 뛰어나다. 좋은 과일향과 오랜 숙성과정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이 바롤로 특유의 강인한 향과 부드러운 탄닌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밸런스가 잘 정리된 느낌이 기분좋게 만들며 부드러운 마무리가 너무나 인상적이다.
페르디난도 프린시피아노(Ferdinando Principiano)는 프린시피아노 패밀리에 의해 운영, 경작되는 와이너리로 1950년에 와이너리로서의 면모를 가지게 되었으며 1993년에 리이노베이션을 통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Serralunga, Boscareto 지역을 중심으로 3곳의 빈야드를 가지고 있으며 총 경작면적은 10헥타르이다.
프린시피아노의 가장 큰 장점은 올드 바인에 있다고 하겠다. 네비올로의 경우 50년 이상의 포도나무이며 바르베라의 경우 70년 이상, 돌체또의 경우 40년 이상의 포도나무이다. 이러한 올드 바인의 장점이 프린시피아노 패밀리의 장인정신과 더불어 와인의 성격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