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기포에 엷은 황금빛의 이 와인은 달콤함과 청량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알코올 도수도 낮아 연인이나 가족과의 피크닉 와인으로 안성맞춤이다. 딸기의 산뜻한 향이 입안 가득 차 오르고 황금의 언덕이라고 일컫는 토양의 흙냄새와 적당한 탄닌 맛은 밀도 높은 질감에 달콤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고감도 와인으로 생선, 고기류 등 모든 요리와 잘 어울린다.
폰또디(Fontodi) 포도원은 콘카도로(Conca d"Oro, 황금 언덕)라 불리우는 별칭처럼 와인이 갖고 있는 지형적 특색을 잘 대변하고 있다. 400m 해발의 판자노(Pansano) 지역은 끼안띠 끌라씨꼬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연중 일조량이 175일 이상 가능한 최고의 와인 산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 조건으로 이미 1900년 초부터 세계 각국에 와인을 수출하였고 이태리의 감베로 로쏘 등 수없이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태리의 Great Grand Gru로 불리기도 한다. 산지오베제 100%의 수퍼 투스칸의 원조격인 플라차넬로 및 끼안띠 끌라시꼬는 폰또디의 품질에 대한 철학과 그의 땅에 대한 자연적인 특색이 잘 묻어나는 대표적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