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와인러버스 365 등장 와인]
상당히 진득하면서도 모카 향이 함께 나는데, 좀 더 응집력 있는 탄 느낌 같은 맛도 있어서 입안에서 풀 보디한 느낌을 함께 전달한다.
산미감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고 알코올은 상대적으로 높은 느낌이 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좀 더 두고 봐야 하는데 적어도 2년 정도 지나면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다.
피니시에서 전달되는 깊이감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피니시는 산미감이 지배적인데, 깊이감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버겔레겐(Vergelegen)은 케이프 지역에 1700년에 정착한 Willem Adriaan을 시작으로 하는 역사적 유래를 가지고 있는 고품질 와인생산자로 잘 알려져 있다. 와이너리는 1798년에 Theunissen 가문에 의해 매입되었다. Vergelegen 와이너리의 의미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05년 및 2006년에 New World Winery of the Year(Wine Enthusiast 잡지)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