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오크통과 2년된 오크통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 있는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7개월간 앙금 위(sur lie)숙성의 과정을 거쳤으며, 젖산 발효(Malolactic Fermentation)을 통해 입 안에서의 풍부함과 감미롭고 바닐라 향이 감도는 뒷맛을 잘 받쳐주고 있는 와인이다. 자연적 환경에서 온 낮고 부드러운 산도와 미네랄의 터치가 조화를 이루는 부르고뉴 몽라쉐 스타일의 화이트 와인이다.
레꼴 No.41(L'Ecole No. 41)은 1915년, 워싱턴 주의 왈라왈라 밸리 옆에 자리 잡은 '프렌치 타운'에 세워졌던 학교였다. 1800년대에 이곳으로 이주한 프렌치-캐나다인들이 정착하여 포도 재배를 시작한 것이 역사의 시작이다. 레꼴 No.41의 이름은 '학교'라는 뜻의 프랑스어와 학교가 위치한 구역의 번호인 'No.41'에서 유래했다.
1983년부터 가족경영 브랜드로 시작한 레꼴 No.41 와이너리는 현재는 2개의 교실을 테이스팅룸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도 건물 내에는 학교의 상징인 칠판과 높은 서고가 책 대신 와인과의 조화로 잘 꾸며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라벨의 그림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뽑힌 그림과 칠판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컬러풀함과 독특함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거의 모든 양조작업을 수작업으로 하고, 최상의 포도만을 선택하여 양조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