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와 블랙베리의 신선하고 깔끔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가벼운 탄닌을 느낄 수 있으며 미디엄에서 라이트바디를 선사한다.

라 스피네따(La Spinetta) 와이너리는 Giuseppe와 Lidia Rivetti에 의해 1977년 설립되었다. 현재 세 군데의 양조장을 소유하고 있는데, 피에몬테에 두 개, 토스카나에 하나를 가지고 있다. 초기 포도원의 위치는 바르바레스코 마을 인근 Castagnole Lanze이며, 이후 바르바레스코 지역, 바롤로의 포도원을 매입하여 총 247에이커에 이르는 땅을 피에몬테 지역에서 소유하고 있다.

라 스피네따는 피에몬테 아스티(Asti) 지역에 있는 약 70헥타르의 포도원에서 모스카토와 바르베라를 생산하며, 몬페라토(Monferrato)에서는 고급 바르베라 와인을 생산하여 명성을 얻었다. 랑게(Langhe) 지역에서는 뛰어난 바르바레스코를 생산한다.

라 스피네따(La Spinetta)의 첫 레드 와인인 바르베라(Barbera)는 1985년에 출시되었다. 리베티 패밀리는 바롤로를 주력으로 모스까또(Moscato), 바르베라(Barbera), 바르바레스코(Barbaresco)도 생산하여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임에도 유수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와인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라 스피네타의 소유주인 조르조 리베티는 본질에 충실한 ‘현대적’ 피에몬테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 와인은 잘 익어 진한 포도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농도가 짙다. 그리고 새로운 오크로 만든 바리크에서 숙성시키기 때문에 초콜릿 같은 광택을 지닌다.

그는 Vingnetto Galliana, Vignetto Starderi, Vignetto Valeriano 등 세 개의 바르바레스코를 만드는데, 즉시 마셔도, 20년 정도 숙성시킨 후 마셔도 괜찮다. 바르베라 다스티인 Ca’di Pian의 경우, 여과를 거치지 않는 수퍼 스타로 평가 받는다. 지금은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를 가지고 실험을 하고 있는데, 모두 비싼 편에 속하며 생산량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