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Corvina (꼬르비나) 65%
Rondinella (론디넬라) 30%
Molinara(몰리나라) 5%

아마로네와 같은 품종 및 자연통풍에 의해 건조시켜 농축된 풍미를 얻지만 건조 기간이 훨씬 길어서 보통 4월 부활절 이후에 양조된다. 보라빛 감도는 진한 진홍색을 띄며 강렬한 체리향과 야생베리, 바닐라, 토스트된 느낌이 난다. 달콤함이 탄닌의 떫은 맛과 발란스를 이루어 화이트 디저트 와인에서 찾기 힘든 레드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베네토의 강자 체사리는 제라르도 체사리(Gerardo Cesari)에 의해 1936년 설립되었다. 그는 전통을 살린 혼이 담긴 와인을 창조한 인물로 초창기인 1940년대에 이미 이태리 전역에서 성공적을 거두면서 베네토의 핵심생산자로 자리하게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열정과 기질은 체사리의 모든 와인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 체사리 주요 포도밭은 베로나(Verona) 지역의 완만한 언덕에 자리하며, 이곳에 조성된 회사 소유의 40ha의 밭에서 베네토의 상징적 존재인 아마로네(Amarone)가 빚어진다.

1960년대 초, 제라르도의 아들인 프랑코(Franco)는 회사에 전격적으로 합류하여 와인의 수출을 시작하였으며, 처음에 영국, 이후에 독일을 비롯한 세계 주요 와인소비국으로 수출을 개시하여 수년만에 세계 와인계에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회사로 도약하였다. 체사리가 만드는 와인은 Amarone, Recioto, Valpolicella, Bardolino, Soave와 같은 베네토 지역의 클래식한 와인들과 국제 품종인 Merlot, Cabernet Sauvignon, Chardonnay, Pinot Grigio 등을 아우르며, 이 모두는 Cesari 양조가들의 높은 품질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면서 양조된다.